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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리어츠, 뉴올리언스에서 또 한 번 승리…3연승 질주 |
| 브레이블 감독과 쿼터백 매이의 제 역할이 승리의 주역 |
| ?????? 2025-10-13, 09:42:2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연고 프로풋볼팀(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25대 19로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꺾으며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버팔로에서 큰 승리 숙취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이날 경기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 브레이블 감독과 쿼터백 드레이크 매이(Drake Maye)가 중심이 되어 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1st half)에서 22점을 몰아친 패트리어츠는 후반 들어 공격이 주춤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세인츠의 젊은 쿼터백 스펜서 래틀러가 마치 드류 브리스처럼 80%에 가까운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패트리어츠는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브레이블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지만, 원정에서 이런 승리를 거둔 건 큰 의미가 있다”며 “팀이 자신들이 놓친 플레이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마지막을 공격진이 ‘승리 포메이션’으로 끝낸 것은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AFC가 뚜렷한 강자 없이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패트리어츠는 이제 진정한 ‘상위권 경쟁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레이블 감독의 전략적 판단도 빛났다. 4쿼터 두 차례의 챌린지 성공으로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첫 번째는 세인츠의 타이트엔드 주완 존슨의 당초 다운 판정을 펌블로 인정받아 공을 되찾은 것이었고, 두 번째는 리시버 케이숀 부테의 21야드 캐치를 인바운드로 인정받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브레이블은 “요즘은 챌린지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오늘은 운이 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공격에서는 매이가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69%의 패스 성공률로 261야드와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위기 순간마다 과감한 다운필드 패스를 성공시켰다. 색(sack) 위기에서도 재치 있게 공을 처리했고, 공을 들고 질주해 20 러싱야드를 기록하는 등 젊은 쿼터백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그의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며, 현재 리그 상위 5명 안에 드는 쿼터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러닝 게임은 여전히 약점이다. 매이가 팀 내 최다 러싱 야드(28야드)를 기록했을 정도로 트레비온 헨더슨(9회 27야드)과 라몬드리 스티븐슨(13회 18야드)은 힘을 쓰지 못했다. 패트리어츠는 리그 평균 러싱 효율에서 하위권(시도당 3.75야드)에 머물고 있다. 이날의 숨은 주인공은 루이지애나 출신의 2023년 6라운드 지명자 케이숀 부테였다. 그는 5번의 캐치로 93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홈 관중 앞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40초 전, 21야드 캐치는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었다. 수비진은 전반에 다소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세인츠를 단 3점으로 묶으며 집중력을 회복했다. 다만 불필요한 반칙이 11건(65야드)이나 나오는 등 여전히 정돈되지 않은 모습도 남았다. 한편 이날 주심 에이드리언 힐 심판진은 판정 일관성 부족으로 경기 내내 혼란을 초래했다. 다수의 오심이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히는 등 ‘심판도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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