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재산세 가장 높은 지역은 웨스턴, 브루클라인, 링컨 |
?????? 2025-09-29, 22:31:3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에서 집값이 비쌀뿐만 아니라 소유하는 데에도 큰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비영리단체 택스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는 소득 대비 주거용 재산세(Property Tax) 부담을 나타내는 세율 기준으로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보스톤비지니스저널은 매사추세츠에서 실제로 가장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는 곳이 보스톤 근교의 고급 주택 밀집 지역이라고 밝혔다. 2025 회계연도에 웨스턴, 브루클라인, 링컨 등 세 개 타운의 단독주택 소유주들은 평균 2만 달러가 넘는 재산세를 납부했다. 웨스턴과 브루클라인의 주택 중위가격은 200만 달러를 웃돌고, 링컨도 160만 달러에 달한다. 웨스턴은 이미 2019년에 평균 재산세 2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 바 있다. 2025 회계연도 기준, 평균 재산세 고지서가 1만 달러를 넘는 지역은 총 57개 시·타운으로 전체의 16%에 이른다. 주 전체 평균 재산세 고지서는 지난 10년간 43%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약 35%를 웃도는 수준이다. 보스톤의 세수 딜레마 보스톤시는 그동안 주거용 부동산 세율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하기 위해 도심 대형 오피스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에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해 왔다. 그러나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으로 사무실 수요가 급감하고 공실률이 치솟으면서 상업용 건물 가치가 빠르게 하락해 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미셸 우 보스톤 시장은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상업용 부동산에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려 하고 있지만, 부동산 업계는 이미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세율 전환은 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아직 동의를 얻지 못했다. 현재 보스톤 주택 소유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 덕분에 평균 재산세 고지서가 6,792달러로 주 평균 7,730달러보다 낮다. 하지만 보스톤정책연구소(Boston Policy Institute)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세수 급감이 향후 시 재정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보스톤 시의 예산 적자가 올해 1억3천5백만 달러에서 2029 회계연도에는 5억5천만 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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