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뉴튼 소재 성 앙뚜안 다블뤼 한인 성당의 카리타스 성가대는 지난 10월 15일 토요일 본당에서 제11회 정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멈췄던 이 연주회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재개된 깊은 감동의 무대였다.

배웅진 크리스토퍼 주임 신부는 이번 정기 연주회에 대해 “이번 무대가 우리 공동체에 새로운 희망을 알리는 기쁨의 울림이 되길 바라며, 우리가 믿음과 사랑 안에서 더욱 하나 되도록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주회 무대에서는 '가고파',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가곡과 다양한 성가곡들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감정을 절절히 담아 부른 변곡된 아리랑 앵콜은 참석자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었다.

카리타스 성가대원들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연습하며 정성을 다했고, 수준 높은 합창으로 참석한 교우들, 한인들,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카리타스 성가대는 “단원들의 진심이 담긴 합창은 노래 이상의 메시지를 전하며, 신앙 공동체의 결속과 희망의 빛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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