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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출신 피아니스트 노민영·양정윤, 10월 두번의 피아노 연주회 |
| ?????? 2025-09-18, 17:25:3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국 출신 피아니스트 노민영과 양정윤이 오는 10월 보스턴 지역에서 두 차례의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의 제목은 ‘Reflections & Influences’로, 단순히 작품을 연주하는 전통적 형식에서 벗어나 작곡가와 연주자, 청중이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는 무대를 지향한다. 두 연주자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문화적 교류 속에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공연은 10월 3일 금요일 오후 7시 서머빌 뮤직 스페이스(Somerville Music Space), 10월 5일 일요일 오후 4시 윈체스터 커뮤니티 뮤직 스쿨(Winchester Community Music School)에서 열린다. 특히 일요일 공연은 유튜브 라이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https://youtube.com/@wcmsvideo?feature=shared) 프로그램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해 20세기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Amy Beach)와 멜 보니스(Mel Bonis), 그리고 미국 현대 작곡가 클리프턴 캘린더(Clifton Callender, 1969~ )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 곡들은 문학·신화·다른 음악가들의 예술 세계 등 다양한 영향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다. 비치의 발라드(Op. 6)는 시인 로버트 번스의 시 ‘My Luve Is Like A Red, Red Rose’를 바탕으로 작곡됐고, 보니스의 연작 ‘Femmes de légende(전설 속 여성들)’는 신화와 문학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을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캘린더의 ‘à la manière de(…풍으로)’는 쇼팽, 바흐, 재즈 피아니스트 아트 테이텀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은 그의 성숙한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연주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양정윤이 비치와 보니스의 작품을, 노민영이 캘린더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맡아 연주한다. 두 연주자는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동문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음악적 인연을 이어왔다. 양정윤은 보스턴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학사 및 석사, 미시간 대학교 석사,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피아노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민영은 현재 텍사스 댈러스에서 활동 중으로, 서울대학교 졸업 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오르간과 피아노 석사, 피아노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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