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소비자, 블랙프라이데이 지출 삭감…2021년이후 처음 |
| 땡스기빙 앞두고 위축된 심리 반영, 전반적으로 지출 삭감 |
| ?????? 2025-11-24, 21:45:2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앞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아끼고 지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딜로이트가 미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평균 622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퍼센트 감소한 수치이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지출이 줄어드는 해다. 응답자들은 높은 생활비와 각종 금융적 제약을 우려하며 충동적 지출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로이트는 이러한 지출 감소가 소득 계층 전반에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가구는 지출을 12퍼센트 줄이겠다고 답했고,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 소비자들도 지출을 18퍼센트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올해 쇼핑 시즌에 참여할 계획이다. 보스턴 지역 응답자 400명 가운데 약 72퍼센트는 추수감사절 주간에 쇼핑할 것이라고 답했다. 딜로이트의 부회장이자 미국 유통·소비재 부문 리더인 나탈리 마르티니는 “지출 축소가 예상되는 한편,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매장에서의 경험을 결합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 추수감사절 주간 전반에 걸쳐 높은 참여율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는 더 이상 예전처럼 새벽 5시에 줄을 서는 ‘특별한 하루’의 모습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훨씬 이전부터 쇼핑을 시작하고, 이커머스나 AI 챗봇 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병행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는 연말 쇼핑 시즌 전체와 자연스럽게 섞여 버렸다.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퍼센트는 온라인 쇼핑을, 40퍼센트는 매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이제 다음 핵심 고객층으로 Z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Z세대(1995~2006년생)가 올해 연말 쇼핑 시즌 지출 100달러 중 20달러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5년 전 4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다. 설문조사에서는 Z세대의 오프라인 매장 선호도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응답자의 72퍼센트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장을 직접 방문해 쇼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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