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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 모건, 사우스스테이션타워 상단에 자사 간판 설치 |
| ?????? 2025-12-13, 14:48:1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욕에 본사를 둔 JP 모건 체이스 (JPMorgan Chase & Co.) 은행이 신축 사우스스테이션 타워에 사무실을 이전하는 한편, 이 대형 빌딩 상단에 자사 간판을 설치해 보스톤의 스카이라인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매사추세츠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JP 모건은 보스톤 시에 자사 간판 설치를 지난주 공식으로 요청했다고 보스톤글로브가 9일 보도했다. 공공정보공개 요청 절차에 따라 확보된 신청서에 따르면 이 은행은 JPMorgan이란 이름을 이 빌딩의 6백50피트 이상의 상단에 설치할 계획이다. 기업간판 설치가 잦은 미국 대도시와 달리 보스톤은 프루덴셜, 존행콕,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같은 보스톤 기반 대형 회사 외에는 거의 드문 편이다. 10여전 부터는 추세가 바뀌고 있지만 도심 랜드마크급 건물에 타 지역 기업의 이름이 오르는 일은 여전히 이례적이다. JP모건은 사우스스테이션에 이 사우스스테이션 빌딩의 최대 규모인 25만 스퀘어피트 공간을 임대할 계획이지만 아직 최종 서명을 마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51층의 사우스스테이션센터를 건축한 하인즈사는 9월 완공 이후 팬데믹이후 수요 감소로 인해 임대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 빌딩은 보스톤의 최대 버스 및 열차 정류장인 사우스 스테이션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초 공사를 시작한지 몇 달 지나지 않아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었다. JP모건은 올해 초 뉴욕 맨하탄의 미드타운에 여러 블록에 걸쳐 만들어진 수십억 규모 기업단지의 핵심 건물에 본사를 오픈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은행은 매사추세츠에 약 2천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현재 로우스 와프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JP모건은 2018년 매사추세츠 첫 지점을 개장한 이후 현재 주내 89개 지점을 여는 등 점차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10월 간판 설계에 대한 임시허가를 취득했으나 여전히 건축허가 취득을 남겨두고 있다. 할로윈데이에 보스톤시는 이 은행에 ProM이라는 단어를 걸 수 있도록 허가했었다. 사우스스테이션타워는 주상복합 타워로 건물의 최상위 층에는 리츠칼튼 브랜드의 고급콘도가 들어선다. 현재까지 이 건물에 입주할 회사들은 최상위층 작은 부분이 시타델이 입주하며 로펌 존스데이와 보험회사 FM 등도 입주한다. 이 빌딩의 11층에서는 입주자 전용 사설 공원도 들어선다. 한편 보스톤 도심 오피스 시장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회복이 더딘 상태다. CBRE에 따르면 현재 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은 19퍼센트로, 팬데믹 직전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그럼에도 최근 신축 또는 리노베이션 타워들이 일부 대형 임차인을 유치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의 입주는 사우스 스테이션 타워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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