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변호사 시험 합격률, 미국 평균 밑돌아
??????  2025-08-25, 21:50:40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올해 변호사 시험을 치른 매사추세츠 응시자의 합격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스톤비지니스 저널이 보도했다. 

미국 변호사협회(ABA)에 따르면, 전국 데이터를 집계한 2월 시험에서 매사추세츠 응시자의 합격률은 약 46%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플로리다와 네바다와 함께 전국 29위에 해당하며, 중간 이하 수준이다.

다만 매사추세츠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로드아일랜드(54%, 전국 공동 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 합격률은 유타주(72%)였고, 최저는 앨라배마(28%)였다.

매사추세츠 내 9개 로스쿨 졸업생들 사이에서도 합격률 차이는 컸다. 하버드 로스쿨의 경우 이번 2월 시험에 응시한 졸업생 4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는 대부분의 2024년 졸업생들이 이미 지난해 여름 시험에서 합격했기 때문이다.

반면, 전체 응시자 513명 가운데는 주 외 로스쿨 출신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졸업생들이 있었으며, 이 중 235명이 합격했다. 서폭대학교 로스쿨은 응시자가 가장 많았으며(101명), 이 중 54명이 합격했다.

변호사 시험은 주별로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치러진다. 일반적으로 7월 시험은 가장 최근 졸업한 로스쿨 학생들이 대거 응시해 합격률이 높은 반면, 2월 시험은 이전 시험에서 불합격한 이들이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아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아직 2025년 7월 시험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매사추세츠 변호사 시험에서는 응시자 1,717명 중 76%가 합격해 전국 공동 13위(네브래스카와 동일)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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