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하늘에 휘날린 태극기…시청광장서 기념식 |
보스톤 시 주최, 시민협회 정치인턴들이 올해도 주역 |
?????? 2025-08-14, 17:30:3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13일, 보스톤 시청 메인 광장에 태극기가 휘날렸다. 보스톤 시가 주최하고 보스톤 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메인 광장에서 열렸다. 보스톤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매사추세츠 한인회, 노인회를 비롯한 단체, 그리고 한인 가족들이 참가해 이날 태극기 게양식의 감동을 함께했다. 보스톤 시가 시청사에 태극기를 게양한 것은 지난해 8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메인 광장에서 게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인턴으로서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해나 맥밀런은 올해 보스톤시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가 되어 행사를 진행했다. 보스톤시 국제부 제임스 레기널드 콜리먼 부디렉터는 보스톤 한인 커뮤니티가 사회·문화·경제적 측면에서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보스톤과 한국 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국가 간 협력과 평화, 그리고 상호 존중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김재휘 총영사는 “오늘 무더운 날씨에 보스톤 시청에서 열린 한국 광복절 기념 국기 게양식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나 맥밀런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와 레이철 허 인턴 두 사람의 이번 기념식 준비 노고를 치하했다. 또 김 총영사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한미 양국의 확고한 동맹을 재확인했다. ![]() ![]() ![]() ![]() 레이철 허 인턴의 미국 국가 독창에 이어 애국가가 연주되면서 국기 게양이 시작됐다. 김재휘 총영사를 시작으로 관계자들이 돌아가며 핸들을 돌려 태극기를 시청 국기 게양대에 높이 올렸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며 기념식은 절정에 달했다. 시민협회 정치인턴으로 올해 여름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레이철 허 인턴은 “애국가가 울리며 태극기가 보스톤 시청 게양대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예쁘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셸 우 시장이 선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며, 과거 보스톤시 정부 관련 업무 디렉터로 일했던 샘 현이 보스톤 업무 방문차 행사에 함께했다. 해나 맥밀런 스페셜리스트는 “미셸 우 시장이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장은 항상 한인 사회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태극기 게양식이 가능했던 것도 모두 우 시장의 지원 덕분이다. 내년에는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청 광장을 지나던 미국인 펠릭스 씨는 태극기를 알아보고 행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광복절 기념 태극기 게양식임을 설명하자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태극기 게양 후에는 보스톤 풍물 커뮤니티가 풍물을 연주했고, 시청사 3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한식으로 준비된 식사가 제공됐다. |
![]() |
![]()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