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로우 드라이브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백 베이(Back Bay)에 있는 매스 턴파이크에 새 진입로와 출구 램프를 증설하기로


클레런든(Clarendon)과 알링턴(Arlington) 도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스토로우 드라이브 터널의 재복구 계획들이 비 실용적이며 비 현실적이라는 결론 하에 백 베이에 매스 턴파이크 쪽으로 새 진입로와 출구 램프를 추가 건설하기로 이번 주 9일 주교통부(state transportation committee)는 발표했다.
깨지고 휘어지고 잘못 연결된 빔, 부서지려고 하는 콘크리트 천장과 타일 등 56년된 스토로우 드라이브 터널(Storrow Drive tunnel)을 고치는데 짧게는 18개월에서 길게는 4년, 비용상으로는 많게는 $200 밀리언이나 들 수 있다는 발표 이 후 작년에 제시된 4가지 재복구 옵션을 고려한 결과 이들 모두 비 실용적이며 비 현실적인 계획들 이라고 결정을 내리고 새 계획을 착수했다.
지금 당장 급박하게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주중 하루 110,000이라는 차량 유동량을 감안하면 터널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또 다른 재앙을 그냥 기다리는 경우가 될 수 있다. 작년 여름 빅딕(Big Dig)의 붕괴로 인해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고를 기억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터널 수명이 만기되는 2011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 빨리 터널 재복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분했다.
따라서 주정부 심사단은 캠프리지에 있는 메모리얼 드라이브처럼 사람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스토로우 드라이브 근처에 만듬과 동시에 턴파이크를 통해 백 베이에 바로 차량이 유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 심사단에서 논의된 몇 가지 의견 중 하나는 브루클라인 에비뉴(Brookline Avenue) 근처에 서쪽 방향 매스 파이크 출구 램프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운전자들이 켄모어 광장(Kenmore Square)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바우커 횡단로(Bowker Overpass)근처에 동쪽 방향 진입로를 설치할 경우 펜웨이(Fenway)에서 스토로우 드라이브 쪽으로의 교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 교통량이 너무 많고  스토로우가 찰스강과 백 베이, 비컨 힐 사이에 위치한 점으로 인해 도로를 바꾸는 것에는 제한점이 많을 것으로 지적됐다.


진혜령  I  BOSTONKOREA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