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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터레일 주차장에서는 승용차의 촉매 변환 장치까지 도난되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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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2011년 MBTA내 도난 사고 건수가 전년 646건에 비해 26% 급증한 813건으로 드러났다. 도난된 물품은 휴대폰에서 부터 자전거, 승용차의 촉매 변환 장치(catalytic converter)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 이 중 내부에 비싼 금속이 쓰이는 촉매 변환 장치의 경우 커뮤터레일 주차장에서 가장 많이 도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MBTA는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MBTA내 스마트폰 사용 시 늘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당부했으며 “자전거 도난의 경우 많은 이들이 T와 자전거를 번갈아가며 통근하면서 정류장 내 자전거를 방치하기 때문인걸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살인이나 강간, 강도와 같은 가중 처벌 범죄 건수는 전년 349건에 비해 한 건이 줄어든 348건으로 보고됐다. 이 중 T내 성추행 사건의 경우 2010년 63건에서 2011년 52건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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