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전문가 초청 2025 한미 평화통일 포럼 개최 |
차세대들의 한미 교류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 |
?????? 2025-04-17, 15:53:20 |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한문수)는 2025 한미 평화통일 포럼 행사를 지난 4월 9일 포크만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이석원 부회장과 함께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상원 하버드 의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다. 박 교수는 아름다운 오디토리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포럼의 개회를 알렸다. 한문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멀리 한국에서 오신 박원곤 교수(이화여대), 황지환 교수(서울시립대), 임은정 교수(국립공주대)와 보스턴에서 함께한 짐 월시(Jim Walsh, MIT), 게리 세이모어(Gary Samore, 브랜다이스대), 윌리엄 그라임스(William Grimes, 보스턴대) 교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와 서울에서 참석한 송순철 국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들의 지원과 협조에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발전된 차세대 포럼으로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재휘 총영사는 축사에서 “제21기 해외 지역협의회 중 세대 간 협업의 대표 주자인 보스턴협의회와 평통 사무처가 협력하여 포럼을 개최하게 된 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한 한미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뿐만 아니라, 차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한미 간 교류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세션 1은 짐 월시 MIT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원곤 교수는 발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기조, 한미 동맹의 주요 쟁점과 과제, 주한미군 조정 문제 및 중국 견제 전략 등을 다루며,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정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리 세이모어 교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유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유산, 그리고 아시아에서의 트럼프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중러 동맹을 분열시키고 러시아를 중국 견제를 위한 균형 세력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 황지환 교수는 트럼프의 향후 대북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윌리엄 그라임스 교수는 향후 한미 관계의 핵심은 상호 호혜성에 있다고 밝혔다. 세션 2는 박원곤 교수의 사회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작에 앞서 브랜다이스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강남스타일’ 비디오가 상영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임은정 교수는 차세대 중심의 한미 관계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형태의 청년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기 위원은 현지 차세대들의 관심사와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학생 토론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MCPHS의 약대생 김상언 학생은 정치적·문화적 협력뿐만 아니라 의료 및 제약 산업에서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랜다이스대에서 경제학과 수학을 전공 중인 배성민 군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두 정체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많은 청중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는 “한미 양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차세대 리더를 키워야 하며, 이처럼 의미 있는 포럼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청년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UMass-Boston(UMB)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하종수 한인학생회(KOSA) 회장은 기술 및 디지털 분야 협력, 기술 경진대회,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VR) 기반 교류를 제안하며 남북 관계 개선에 있어 차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였던 라셀대 재정경제학 전공 조나단 새미 군은 “평통이 이런 중요한 포럼을 개최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더 많은 행사와 교류를 통해 차세대 리더에게 기회와 정보를 제공한다면 한미 동맹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대한 참석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UMB의 진원정 학생은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럼이었다. 다음 포럼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세대 동문회장 백현일 박사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석해주었고, 한미 동맹이 중요한 이 시점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수인 보스턴협의회 고문은 “행사가 매우 좋았다. 학문적이면서도 현실의 미래와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참여도 활발했고 질문도 흥미로웠으며, 이런 포럼이 보스턴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보스턴협의회는 앞으로도 차세대와 연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6월 8일 열릴 골든벨 행사와 6월 23일 우번시 참전용사 묘역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다는 감사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각 대학 학생회에서는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와의 협력 및 활동에 관한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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