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탠더 뱅크, 매사추세츠 6개점 포함 동북부 지점 18곳 폐쇄 예정 |
?????? 2025-05-06, 20:41:4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샌탠더 뱅크(Santander Bank)가 매사추세츠 주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총 18곳의 지점을 폐쇄할 계획이다. 보스톤비지니스저널에 따르면 이번 폐쇄 대상에는 보스톤(346 Congress St.), 미들턴(Middleton, 39 South Main St.), 노웰(Norwell, 69 Washington St.), 세일럼(Salem, 22 New Derby St.), 우번(Woburn, 19 Pleasant St.), 그리고 우스터(Worcester, 655 Park Ave.) 등 매사추세츠 내 6개 지점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280 Atwells Ave.), 뉴햄프셔 주 세일럼, 뉴저지·뉴욕시·펜실베이니아 내 10개 지점도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번 폐쇄 계획은 지난 4월 29일, 미국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확인됐다. 샌탠더 뱅크는 최근 몇 년간 지점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고객들이 모바일 뱅킹과 온라인 서비스를 선호함에 따라 오프라인 지점의 필요성이 줄어든 데 따른 결정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폐쇄 속도는 더욱 빨라져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수십 개 지점이 폐쇄되었다. 샌탠더 측은 보스톤 비즈니스 저널에 보낸 성명에서 “지점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디지털 역량에 대한 투자와 새로운 지점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디지털 우선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샌탠더 파이낸셜 센터(Santander Financial Centers)’라는 새로운 지점 포맷을 5곳에 도입했다. 자동화 서비스와 직원의 일부 지원이 결합된 이 센터는 디지털 중심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보스톤 포트포인트 지역(346 Congress St.)에 개설됐던 이 센터는 불과 1년 만에 폐쇄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스페인 금융 그룹 샌탠더 그룹(Santander Group)에 소속된 샌탠더 뱅크는 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총 128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지역 내 예금액은 약 285억 달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시티즌스 뱅크(Citizens Bank)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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