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보수 중도 정치인들 한목소리, 주방위군 필요없어 |
?????? 2025-09-01, 21:27:25 |
범죄 단속을 위해 보스톤에 주 방위군을 투입하겠다 트럼프 행정부에 보스톤의 중도보수 성향의 정치인들까지 강력히 반발하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보스톤글로브가 실시한 정치인 의견조사에 따르면 미셸 우 시장은 물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의원들까지 주방위군 투입에 반대의견을 밝혔다. 우 시장은 “보스톤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보스톤은 법을 준수한다. 모든 시민이 안전 유지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안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부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도시들을 공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미셸 우 시장의 진보적인 접근에 사사건건 각을 세우는 에드 플린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팬데믹 당시 주방위군의 신속한 자원 동원은 존중한다”면서도 “보스톤에서 치안 지원을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올해 선거에서 우 시장의 보수적 도전자로 나선 조시 크래프트 후보도 “보스톤은 스스로 치안을 유지할 능력이 있다”며 트럼프의 방위군 투입론을 거부했다. 그는 “도시 치안이 아니라 이민자 공동체를 지지하는 도시들을 억압하려는 정치적 힘 과시”라고 주장했다. 백베이·비컨힐을 대표하며 미셸 우 시장을 지지하는 셰런 더컨 시의원은 “트럼프는 부자 감세와 부채 폭증을 일으킨 뒤 이제는 방위군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이구동성 트럼프의 방침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민주당 주도의 대도시들이 범죄 대응에 무능하다며 “강력한 법 집행”을 환영했다. 매사추세츠 공화당 의장 에이미 카르네발레는 “보스톤 범죄는 심각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힐리 주지사와 우 시장이 주민을 보호하지 못할 경우 경고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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