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턴강원도민회가 지난 8월 23일, 24절기 중 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 날에 하반기 정기모임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모임은 박형태 회장 자택에서 열렸으며,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강원도민회가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 승인을 받아 공식적인 보스톤 한인단체로 거듭났다는 점을 공표하는 자리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뿐 아니라 외부에서 기부되는 모든 기부금에 대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민회는 지역사회 봉사와 기여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내년인 2026년 강원도민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세월 동안 도민회를 지원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스턴 내 여러 한인단체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모임을 마친 뒤에는 박 회장 자택 뒷마당에서 한국식 무쇠솥에 장작불로 끓여낸 쇠고기 따로국밥과 회원들이 준비해 온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