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다이내믹스, 인간처럼 정밀한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 공개 |
‘대규모 행동 모델(Large Behavior Model, LBM)’ 인간의 시연보고 빠르게 습득 보스톤 다이내믹스와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합작으로 발표 |
?????? 2025-08-25, 21:08:1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주 월댐(Waltham)에 본사를 둔 로봇 기업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간과 유사한 정밀 동작을 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보스톤 다이내믹스와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oyota Research Institute)가 공동으로 8월 20일 발표했으며, 공개된 지 며칠 만에 조회 수가 86만 회를 넘어섰다. 영상 속 로봇 ‘아틀라스(Atlas)’는 상자를 옮기고, 뚜껑을 열고 닫으며, 물체를 들어 올리는 등 복잡한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이를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연구의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적용된 ‘대규모 행동 모델(Large Behavior Model, LBM)’은 기존에 수많은 코드를 직접 작성해야 했던 새로운 기능을, 인간 시연을 통해 빠르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기관은 “LBM을 활용하면 긴 시간과 높은 정밀도를 요하는 복잡한 작업도 별도의 코드 작성 없이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촬영 과정에서 연구진은 하키 스틱으로 상자의 뚜껑을 닫거나 상자를 밀어 움직이며 변수를 주었지만, 아틀라스는 상황에 맞춰 즉시 반응하며 뚜껑을 다시 열거나 상자를 제자리에 되돌려 놓았다. 보스톤 다이내믹스 로보틱스 연구 부사장 스콧 쿠인더스마는 “이 연구는 향후 우리의 삶과 일터를 바꿀 범용 로봇 개발 방향을 보여준다”며 “단일 신경망으로 장기적 조작 과제를 학습시키면 일반화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아틀라스 같은 고성능 로봇은 정밀성·손재주·힘이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서도 장점을 갖는다”고 말했다.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대규모 행동 모델 부문 수석 부사장 러스 테드레이크는 “기존 프로그래밍 방식으로는 이 과제를 확장할 수 없었지만, LBM은 인간의 시연을 통해 기술을 빠르게 확장한다”며 “모델이 강력해질수록 더 적은 시연으로도 더욱 정교한 행동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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