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턴 한미예술협회는 오는 9월 7일(일)에 <한국 전통음악 시리즈> 의 하나로 가민(Gamin)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작년 11월과 지난 4월에 이어 계속되는 이 시리즈는 하우스 콘서트로 일요일 오후에 진행되는데, 아늑한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한국 전통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통 관악기인 피리, 생황, 태평소 연주자인 가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인 <피리 정악 및 대취타>의 이수자이며,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국악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그 후 그는 뉴욕으로 기반을 옮겨서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을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2021년에는 제롬 힐 재단과 하워드 재단으로부터 펠로우십을 받았고, 2022년부터는 UCLA의 민족음악학과에서 한국 음악 프로그램의 디렉터로 가르치고 있다.

Between Breaths 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음악회에서 그는 소리, 기억, 정체성이란 개념을 엮은 멀티미디어 공연을 선보인다. 여러 장소와 언어, 문화 속에서 살면서 음악적, 정신적, 정서적인 리니지(혈통)를 이어간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하며 만든 프로그램이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고 이웃의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콘서트이므로, 사전 예매가 권장된다.

<음악회 정보>

Between Breaths: Sonic Memoir

장소: 100 Puritan Lane, Sudbury, MA

일시: 2025년 9월 7일(일) 오후 3시

입장료: $20

상세 정보: www.kcsboston.org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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