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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88 푸드코트, 쥐와 기름때 문제로 수개월간 폐쇄 |
| 보스톤시 보건 검사관, 심각한 비위생 상태 확인 후 폐쇄 조치 업소들 몇 개월째 영업 못하고 피해 |
| ?????? 2025-08-07, 15:36: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올스턴(Allston)에 위치한 중국계 슈퍼 88(Super 88) 마켓 푸드코트가 지난 6월 실시된 보건 위생 검사에서 쥐 출몰과 비위생적인 환경이 적발되면서 현재까지 수개월째 폐쇄된 상태라고 보스톤닷컴이 보도했다. 보스톤시 검사 서비스국(Inspectional Services Department, ISD)은 6월 4일과 5일 이틀간 푸드코트 내 개별 음식점에 대한 정기 위생 검사를 실시했으며, 알리의 위구르 키친(Ali’s Uyghur Kitchen), 칠리 벤토(Chili Bento), 그래스호퍼 비건 레스토랑(Grasshopper Vegan Restaurant), 헬로 야미(Hello Yummy), 포 익스프레스(Pho Express), 포크 보이즈(Poke Boys) 등 대부분의 업소가 검사에 실패했다. 반면, 이신도 라멘(Isshindo Ramen)과 슈퍼마켓인 홍콩 마켓플레이스(Hong Kong Supermarket)는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지 않아 계속 영업 중이다. 검사에서 불합격한 식당들은 공통적으로 ‘기름 때 및 장비 오염’, ‘심각한 쥐 출몰’, ‘식품 안전 위반’ 등의 지적을 받았으며, 자진 폐쇄 명령을 받았다. ISD는 쥐가 푸드코트 내 개별 식당들과 공용 공간에서 발견되었으며, 이신도 라멘이나 슈퍼마켓에서는 출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푸드코트 내 알리의 위구르 키친을 운영하는 위구르계 사업가 알리 누(Ali Nu)는 이와 같은 비위생적 상황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관리 책임이 있는 슈퍼 88 운영 측에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걸 고쳤어야 했는데 하지 않고 있다. 이건 정말 손쉬운 일이다.”라며 누 씨는 슈퍼 88 푸드코트와 전국의 여러 홍콩 마켓플레이스를 소유하고 있는 홍콩 매니지먼트(Hong Kong Management)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누 씨는 Boston.com과의 인터뷰에서, 슈퍼 88 측이 보수 작업을 미루면서 업주들과 직원들이 수개월째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ISD는 현재까지 건물과 배관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통지를 받지 못했으며, 모든 위생법 위반 사항이 시정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 88의 관리자 버니 우(Burnie Wo)는 보스톤닷컴(Boston.com)에 “가급적 빨리 재개장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도 “배관 부품 수급의 지연으로 인해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슈퍼 88 측이 재개장을 일부러 미루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건물 유지 관리는 입점 업주들과 슈퍼 88 양측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건물은 보스톤의 부동산 회사 해밀턴 컴퍼니(The Hamilton Company)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시 전역에 다수의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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