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바 재단, 알리 누라니 신임 회장 선임 |
?????? 2025-08-14, 17:27:0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의 대표적 민간 자선단체인 바 재단(Barr Foundation)이 전국적인 인선 과정을 거쳐 알리 누라니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누라니는 2025년 12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11년 넘게 재단을 이끌어 온 짐 카날레스 회장의 뒤를 잇는다. 누라니는 최근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민간 재단 ‘윌리엄 앤 플로라 휴렛 재단(William and Flora Hewlett Foundation)’에서 미국 민주주의 프로그램 국장으로 재직했다. 휴렛 재단은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규모 재단이다. 그는 성명에서 “깊이 겸손한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맡게 됐다”며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과 투자라는 바 재단의 가치 위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바 재단은 교육과 예술 분야에서 지역사회 지원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2024년 한 해에만 1억 3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직원 수는 10여 년 전 19명에서 현재 약 50명으로 늘었다. 누라니는 워싱턴 D.C.에서 전국이민포럼(National Immigration Forum) 회장 겸 CEO로 활동한 뒤 휴렛 재단에 합류했으며, 이민 문제 관련 저서 두 권을 집필했다. 그 이전에는 매사추세츠 이민·난민 옹호 연합(MIRA) 사무총장, 코드맨 스퀘어 헬스센터 및 도체스터 하우스 다목적 센터의 공중보건국장, 보스톤시 환경부의 ‘그레이터 보스톤 도시자원 파트너십’ 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그는 보스톤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한편, 카날레스 현 회장은 2026년 초부터 바바라 호스테터 현 이사장을 대신해 재단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호스테터 가족의 투자사인 파일럿 하우스 어소시에이츠(Pilot House Associates)에서 전일제로 근무할 예정이다. 카날레스와 호스테터 모두 재단의 이사직은 유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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