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신선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보스톤은 아직 |
전통 식료품점 압박, 연말까지 2300개 도시 및 타운으로 확대 |
?????? 2025-08-14, 17:25:3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아마존이 블루베리와 우유 같은 신선식품을 건전지·티셔츠 등 일반 상품과 함께 주문해 몇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 아마존은 13일 프라임(Prime) 회원이 25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당일 배송으로 신선식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1,000개 이상의 도시와 타운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역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 위스콘신주 밀워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등이 포함됐으나 보스톤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말까지 2,300개 도시와 타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이번 조치를 “가장 중요한 식료품 서비스 확장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수천 종의 신선식품을 기존 물류망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월마트, 크로거, 타깃 등 경쟁사의 식료품 배송 서비스에 상당한 압박이 예상된다. 주문 금액이 25달러 미만인 경우 프라임 회원은 2.99달러에 당일 배송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은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12.99달러에 이용 가능하다. 프라임 회원권은 월 14.99달러 또는 연 139달러이며, 무제한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 홀푸드·아마존 프레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 아마존 월드와이드 스토어스 CEO 더그 헤링턴은 “프라임 회원을 중심으로 식료품 쇼핑을 더 간단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고 있다”며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 서비스에 포함해 한 번의 장바구니 결제로 전자제품, 과일, 냉동 피자, 공구까지 몇 시간 내 집 앞에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처음 시험 운영됐으며, 올해 초 플로리다주 올랜도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로 확대됐다. 아마존은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상당수가 아마존에서 처음 식료품을 구입한 소비자였으며, 이후 구매 빈도가 2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판매 상위 품목에는 딸기, 바나나, 허니크리스프 사과, 라임, 아보카도가 포함되며, 딸기는 종종 에어팟을 제치고 전체 베스트셀러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퍼블리시스 그룹의 제이슨 골드버그 최고 상거래 전략 책임자는 “아마존이 신선식품 분야에서 성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변화는 소비자 경험을 크게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홀푸드와 아마존 프레시 매출을 제외하고도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의 총매출을 올렸다. 또 오는 2026년까지 40억 달러를 투자해 배송망을 3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특히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별 소비자 선호를 예측하고, 인기 품목과 지역 특화 상품을 함께 재고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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