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렴한 가격으로 프레스티지 서비스 받는 '프리미엄석' 도입 |
일반석 비즈니스석 중간형태, 요금은 일반석 운임의 110%로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적용, 장거리 노선은 미정 |
?????? 2025-08-07, 15:39: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일반)석과 비즈니스(프레스티지)석 중간 개념인 프리미엄석을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처음 투입할 계획이지만, 장거리인 보스톤 노선에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5일(한국시간) 중대형 항공기인 B777-300ER에 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올해 말까지 중단거리 노선 2대에 적용한 뒤 내년 말까지 전체인 11대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신상욱 보스톤 대한항공 지점장은 “프리미엄석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전달되지 않았으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 후에나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스톤-인천 노선은 현재 해당 기종인 B777-300ER이 취항하고 있다. B777-300ER 기종 1대당 도입되는 프리미엄석은 40석으로, 2-4-2 구조로 배치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프리미엄석은 좌석 너비가 19.5인치로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으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 좌석 헤드레스트도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지지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을 장착해 옆 승객 시선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도록 했다. 좌석 모니터 크기도 15.6인치로 기존 B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기내식도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내식은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며,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석 승객들은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시 일반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들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운임은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며 B777-300ER 기내 전체도 새단장했다. 특히 대한항공 최신 상위 좌석인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했다. 모든 좌석에 기내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현재 보스톤 취항 기종은 일부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3천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B777-300ER 항공기 개조는 2018년부터 추진해온 전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업이 지연된 끝에 선보이게 된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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