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보스톤 한국학교의 한복 패션쇼 임금 분장(사진 좌측)과 신부 분장
북부보스톤한국학교(교장 이문희)가 종강발표회 및 한복패션쇼를 가졌다.
앤도버 등 북부 지역 입양가족들을 함께 초청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 학년별 발표에 이어 한국에 대한 비디오 상영 그리고 한복 패션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 한국학교 관계자는 “한국학교 행사에 많은 입양가족을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것에서 더 뜻이 깊은 발표회”라고 밝혔다. 입양아 가족 대표 브렌다 브라이언 씨는 ‘입양아 가족을 초청해주셔서 고맙다. 이 교회와 한국학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친절했으며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브라이언씨는 이미 두명의 친 자녀가 있지만 다른 2명의 한국 자녀을 입양한 특이한 케이스. 브라이언 씨는 “모두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덕에 막내의 첫돌 행사를 한국식으로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브렌다 브라이언씨는 한복 패션쇼에 출연키도 했다.
한복 패션쇼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예쁜 색동옷을 입은 아이들로부터 가족, 신랑, 신부 그리고 관복, 왕의 복장까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