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부르는 첫 한국 가곡 경연대회, 보스톤서 개최 |
비 한국어권 젊은 성악가를 위한 한국 가곡 콩쿠르 8월 16일 토요일...보스톤 컨서버토리에서 열려 |
?????? 2025-07-31, 17:18:1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우상원 객원기자, 편집부 =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미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부르는 이색 한국 가곡 경연대회가 처음으로 보스톤에서 개최된다. 보스턴 한미예술협회가 주관하고 주 보스턴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한국 가곡 콩쿠르 본선이 오는 8월 16일 토요일에 보스턴 컨서버토리의 술리 홀(Seully Hall)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미국에 살고 있는 18세~29세의,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성악 전공자 또는 영 프로페셔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미국인 한국 가곡 콩쿠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미국의 젊은 성악가들에게 한국 가곡을 알리고 한국의 언어와 역사, 한국인의 정서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예술협회는 올해 초부터 성악 전공자들이 구독하는 오디션 소식지와 음악대학 교수들에게 발송되는 이메일을 통해 이 대회를 홍보했으며, 예선 마감인 지난 5월 초까지 20여 명의 지원자가 지정곡과 자유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제출하였다. 본선에 오른 10명의 연주자들은 보스톤은 물론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 미네소타, 오하이오, 메릴랜드, 뉴욕 등 여러 다른 지역 출신들이다. 이들은 이 날 관객 앞에서 연주회 형식으로 경연을 하고, 심사 결과에 따라1등 $2000, 2등 $1000, 3등 $500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본선 연주자는 모두 소정의 여행 지원금을 받는다. 본선 심사위원은 김여경 교수(성악, 유니버시티 오브 데이튼), 나유선 교수(성악, 벙커 힐 커뮤니티 컬리지), 이윤지 교수(작곡, 버클리 음대), 이자이 제스 무뇨즈 교수(성악, 보스턴 컨서바토리), 앨리슨 트레이너 교수(성악, 보스턴 유니버시티)가 맡았고, 성악 반주로 많은 경력을 쌓은 피아니스트 이은경 씨가 반주를 담당한다. 한국 가곡(예술 가곡)은 개화기 이후 들어온 서양 음악의 영향으로 1920년대에 만들어졌다. 한국어 시에 서양 음악 스타일의 선율과 반주가 결합된 장르이다. 일제 강점기와 광복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100여년을 이어 오며 삶의 애환과 그리움이 담긴 많은 명곡들이 만들어졌고, 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예술협회 측은 “2년 정도의 구상과 준비를 거쳐 드디어 한국 가곡 콩쿠르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다. 후원해 주시는 총영사관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미국 전역에 광고를 내고 개최하는 한국 가곡 콩쿠르는 우리가 처음인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셔서 연주자들에게 박수와 격려도 보내주시고, 감동도 받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 정보> 한국 가곡 콩쿠르 (Korean Art Song Competition for Young Singers) 일시: 2025년 8월 16일 (토) 오후 3시 장소: Seully Hall, Boston Conservatory at Berklee (8 Fenway, Boston, MA, 4층) 티켓 및 정보: kcsboston.org (무료 입장이나 사전 등록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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