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치료 50%앞당기는 한국 패치, 보스톤서 미국진출 교두보 확보 |
일렉셀, 보스톤 메드디바이스 2025에서 ‘올해의 제품상’ 수상 종이 물전지 기술과 전기 상처치료 결합, 다양한 상처 치료 BTMD의 권유로 한국은 물론 미국 시장 진출도 동시에 노려 |
?????? 2025-10-16, 18:44:3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한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일렉셀(elecell, 대표 한형섭)이 보스톤서 열린 의료장비 전시회에서 상처 치료를 50% 앞당기는 전기자극 패치로 전문 평가단을 매료시키며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일렉셀은 지난 10월초까지 보스톤에서 개최된 연례 메디컬 디바이스 전시회(MEDevice Boston2025)에 참가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의 제품상((Innovation Showcase Product of the Year 2025)’을 수상했다. 더구나 외부 전문 평가단의 한 사람인 브래들리 워 라이프웨어 테크(Life Wear Technologies) 회장은 패널 토론 자리에서 “지금 당장 미국시장에서 판매해도 될 제품”이라고 호평해 주목을 받았다. 카이스트에서 스핀오프한 일렉셀의 패치는 우리 몸이 상처를 PI3K/AKT신호경로를 통해 자생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모방, 전기자극으로 상처치료를 가속화하는 패치다. 특히 전기자극을 물전지라는 종이 배터리를 사용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기술이 더해져 패치가 완성됐다. 이미 학계에서는 전기자극을 통해 상처를 치료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전기치료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기는 벽에 전기플러그를 통해 치료하는 장치들이어서 각 개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일렉셀은 상처가 생기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진물을 동력원으로 물전지를 충전,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현재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이다. 9월 30일 BDMT가 제휴을 맺은 MEDevice전시회에 참가한 한형섭 대표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전기자극을 통해 각종 치료를 시도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그런 업체들은 지금 유럽 및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렉셀은 지난해 3월에 창업한 회사로 1년이 조금 넘은 신생 회사다. 그러나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회사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14년 동안 이런 의료, 외과, 과학 기술을 연구해왔다. 한대표는 “전기 자극이 상처 치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는 그 임상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부터 상처치료에 대한 연구를 단독으로 시작했다. “전기 자극이 세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들을 진행을 하다가 상처치료 쪽에 좀 효과를 많이 낼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 특히 “(만성질병으로 발생하는) 당뇨족이라든지 욕창이라던지 이런 이런 상처에는 아직까지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한 대표는 지적했다. 이 같은 질병에서도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 삼성 아산병원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간단한 상처 치료 쪽 즉 클래스 원은 FDA 승인이 없이도 진행할 수 있으나 당뇨족이나 욕창 같은 상처 치료를 위해서는 임상을 통한 승인이 필요하다. 제품 출시 시기에 대해 한대표는 “한국에서는 내년 상반기 정도 미국에서는 내년 하반기 정도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한대표는 한국에서 먼저 진행을 하고 나서 미국에 진출을 할 생각이었으나 미국 컨설팅을 담당한 보스톤의 사업개발 마케팅 회사인 BDMT에서는 한국 시장을 뚫은 이후 미국 시장을 생각하지 말고 동시에 진행하라 권장했다는 것이다. 올해 참가하지 않으려 했다는 한 대표는 “실제로 와 보니 되게 반응들이 좋아서 내년 즈음에 미국에다가도 지사를 설립을 하고 또 적극적으로 판매 쪽에도 클래스원부터 시작해서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형섭 대표는 현재 일렉셀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인 해자에 대해서 묻자 탄탄한 회사 연구 인력이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저희는 10년 이상 같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던 연구자들끼리 담합을 해가지고 만든 회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10년정도 함께 연구한 카이스트의 박지민 교수, 물전지 기술에 관한 특허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장지수 박사님 도 함께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인구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당뇨나 욕창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상처 치료 제품에 대한 소비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란 점에서 총 시장 규모는 거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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