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 쓴 멜라니아', '미남 국왕 뉴섬'…美정가 달구는 풍자밈 |
뉴섬 캘리포니아 지사, '표지모델 논란' 멜라니아 조롱 밈 제작·유포 뉴섬, '트럼프 따라하기' SNS 전략 앞세워 민주 진영서 몸집 키우기 |
?????? 2025-08-30, 12:26:23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 연예·패션 월간지 '배니티 페어'가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표지모델로 검토했다가 내부 반발로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에 관한 인터넷 밈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만들어지고 있다. 멜라니아 지지자들이 배니티 페어 표지에 멜라니아의 모습이 들어간 가짜 표지 밈을 퍼뜨린 데 이어,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측은 자신의 모습을 담은 후속 풍자 밈을 제작해 공개했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배니티 페어의 글로벌 편집장으로 6월에 부임한 마크 귀두치는 최근 멜라니아 여사를 표지모델로 싣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으나 내부 직원들의 반발로 이를 철회했다. 이런 사실은 8월 24일 '세마포'(Semafor)라는 인터넷 매체의 단독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으며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과 연예매체들이 뒤따라 보도했다. ![]()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왕관을 쓴 멜라니아 트럼프의 모습이 나오는 배니티 페어 가짜 표지가 등장했고, 멜라니아와 그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 이를 퍼나르면서 인터넷 밈으로 유행하게 됐다. 이 가짜 표지의 원래 출처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며, 진짜 표지가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로 추정된다. 이 표지를 처음 보도한 것으로 알려진 매체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더 넥스트 네트워크'로, 미국 동부시간(ET) 기준으로 8월 28일 낮에 이 표지를 소개했다. 이 표지에는 '미국 왕후'라는 큰 제목 아래에 "멜라니아 트럼프의 조용한 혁명", "미국의 가장 수수께끼 같은 퍼스트 레이디의 사적인 세계의 내부", "패션, 권력, 그리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기술" 등 소제목이 달려 있다. 이어 약 9시간 반 후인 29일 이른 새벽에 뉴섬 주지사 공보실이 이 표지를 다시 풍자한 가짜 표지를 제작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소셜 미디어 X의 공보실 공식 계정으로 게시했다. 이 표지에는 왕관을 쓴 뉴섬 주지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 국왕"이라는 큰 제목이 달려 있고, 그 아래에 "개빈 뉴섬의 목소리 있는 혁명", "미국의 가장 수수께끼 같은 주지사의 사적인 세계의 내부", "머리카락, 젤, 그리고 그토록 미남이 되는 기술"이라는 소제목이 달려 있다. 이는 명백히 멜라니아 트럼프의 '배니티 페어' 표지 소동과 이와 관련한 가짜 표지 밈을 풍자하고 조롱하는 것이다. ![]() 뉴섬 지사는 올해 여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모방해 풍자하는 글과 사진을 부쩍 자주 올리고 있다. 또 "뉴섬은 모든 것에 관해 옳았다"는 등 글이 적힌 빨간 야구 모자, 머그컵, 티셔츠 등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캠페인을 풍자한 팬 상품까지 내놓고 있다. 이런 '트럼프 트롤링'과 함께 뉴섬 지사의 인기는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급격히 치솟았다. 29일 공개된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섬 지사를 202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예비선거에서 지지하겠다는 민주당원 비율은 25%로 민주당 정치인들 중 가장 높았고 2개월 전 같은 기관 조사 때 나온 12%의 갑절이 넘었다. 같은 기간에 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민주당 예비선거 지지율은 13%에서 11%로 줄었고,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의 지지율은 16%로 변화가 없었다. ![]()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임기를 시작한 지 약 1개월 만인 2월 19일에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와 비슷한 스타일로 왕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국왕 만세"라는 문구가 실린 그림을 제작해 백악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배니티 페어의 최근호인 2025년 9월호의 실제 표지모델은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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