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인 의료 및 바이오 전문가들, 협력통해 혁신 모색
NEKSOM–KABA 공동 세미나, 의료와 바이오 기술의 만남
??????  2025-07-10, 16:06:27 
왼쪽부터 최홍윤 서울대 교수 겸 포트래이 최고기술책임자, 안재영 보로노이 미국법인 대표
왼쪽부터 최홍윤 서울대 교수 겸 포트래이 최고기술책임자, 안재영 보로노이 미국법인 대표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한인 의료 및 바이오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혁신을 모색하는 자리가 보건 산업 진흥원구원 (KHIDI)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 목요일 케임브리지의 CIC 모자이크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뉴잉글랜드 한인의사협회(NEKSOM)와 재미한인바이오협회(KABA)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의료와 바이오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한인 전문가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초청 연사의 발표와 활발한 네트워킹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NEKSOM과 KABA 측은 이번 행사를 정례화해 의료와 바이오 산업 간의 시너지를 촉진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첫 번째 초청 연사는 최홍윤 교수(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방문교수, Portrai Inc. CTO)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바이오 마커 및 치료 표적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환자 유래 대규모 데이터, 특히 공간생물학 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반응을 예측하고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의 정밀의료 접근이 어떻게 향후 치료 방향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미래를 조망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안재영 박사(Voronoi 미국 법인 대표, 최고사업책임자)는 난치성 암을 겨냥한 혁신 신약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안 박사는 HER2 TKI 파이프라인과 PKMYT1을 표적으로 하는 VRN16 등 자사의 정밀의학 기반 항암제 개발이 어떻게 환자 맞춤형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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