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핵융합발전기업 CFS, 8억6천3백만 달러 투자 유치
??????  2025-08-28, 17:03:12 
데븐스(Devens)에 건설 중인 핵융합 실증 장치 ‘SPARC’ (CFS 웹사이트 캡쳐)
데븐스(Devens)에 건설 중인 핵융합 실증 장치 ‘SPARC’ (CFS 웹사이트 캡쳐)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핵융합 발전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Commonwealth Fusion Systems, CFS)가 8억6천3백만 달러(약 1조1천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금을 확보했다. 

보스톤비지니스저널에 따르면 올해 벤처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투자에는 엔비디아 벤처캐피털 부문(NVentures)을 비롯해 기존·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CFS의 누적 투자금은 약 3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 회사는 현재 기업가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라운드는 목표액 8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2021년 18억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이후 4년 만의 대규모 자금 유치다.

CFS는 이번 자금을 데븐스(Devens)에 건설 중인 핵융합 실증 장치 ‘SPARC’ 완성에 투입하고, 버지니아에 계획 중인 첫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 ‘ARC’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ARC 발전소는 2030년대 초반 전력망에 처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구글이 ARC 발전소에서 200MW 전력을 구매하기로 약정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이번 투자 소식과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밥 멈가드(Bob Mumgaard) CEO는 “추가 자금 확보가 일정에 변화를 주지는 않는다”며 “ARC 발전소는 계획대로 2030년대 초반 전력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핵융합 기업은 언젠가 상장할 수밖에 없지만 지금 당장은 사모 시장에서 충분히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유연하게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일본 미쓰이물산·미쓰비시 상사를 비롯해 12개 일본 기업 컨소시엄이 새로 합류했으며,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 모건스탠리 계열 카운터포인트 글로벌(Counterpoint Global) 등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에머슨 콜렉티브, 구글, 호슬라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등도 다시 자금을 보탰다.

CFS의 데븐스 캠퍼스는 60에이커(약 24만평)에 달하며, 하루 평균 600~800명이 근무한다. 전체 직원 수는 약 1,000명 규모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과 관련해 신규 고용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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