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FAFSA에 새로운 지표로 졸업 후 소득 데이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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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 교육부는 12월 중순 예비 대학 지원자들이 특정 대학 졸업생들의 전형적인 졸업 후 소득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소득 지표(earnings indicator)’를 공개했다.
이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칼리지 스코어카드(College Scorecard)’의 일부로,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서(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절차의 일환으로 예비 학생들에게 소득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고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학들은 FAFSA 정보를 활용해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재정 지원 규모를 산정하며, 지원 가능 금액은 대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 가정은 이제 특정 대학을 졸업한 뒤 학생이 어느 정도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전공별 급여와 같은 보다 세부적인 소득 정보는 현재 칼리지 스코어카드에는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린다 맥마흔 미 교육부 장관은 “이번 FAFSA의 새로운 기능은 공개된 소득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예비 학생들이 빚을 떠안기 전에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예비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해당 대학 졸업생들의 연간 중위 소득(median annual income)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이는 FAFSA 데이터와 연동되기 때문에, 연방 학자금 지원을 받은 졸업생들의 소득만 포함된다고 온라인 도구는 설명하고 있다.
이 소득 지표는 교육부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며, 평균값이 아닌 중위값을 제시한다. 평균값은 수백만 달러를 버는 고소득자의 영향으로 실제보다 높게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약 2퍼센트의 대학 재학생들이 평균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자보다도 낮은 소득을 버는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도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대학들은 연간 최대 20억 달러 이상의 연방 학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겨울 학생들이 예상 소득이 낮은 대학에 대해 FAFSA를 작성할 경우, 해당 신청서에는 ‘낮은 소득 경고(lower earnings disclosure)’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졸업생 소득이 낮은 대학들 가운데 상당수는 소규모의 영리 대학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맥마흔 장관은 “현재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대학 학위가 그 비용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답하고 있으며, 전체 학자금 대출 잔액은 1조 7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며 “가정들은 고등교육이 실제 소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보다 명확한 그림을 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새로운 도구가 고등교육 분야에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교육부 칼리지 스코어카드 기준, 매사추세츠주 20개 대학의 졸업 후 중위 소득이다.
MIT: 14만 3천 달러
밥슨 칼리지: 12만 4천 달러
보스턴 칼리지: 10만 4천 달러
하버드대학교: 10만 2천 달러
노스이스턴대학교: 9만 3천 달러
브라운대학교: 9만 3천 달러
홀리크로스 칼리지: 9만 1천 달러
웰즐리 칼리지: 8만 5천 달러
보스턴대학교: 8만 3천 달러
터프츠대학교: 8만 3천 달러
애머스트 칼리지: 7만 8천 달러
브랜다이스대학교: 7만 7천 달러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7만 2천 달러
매사추세츠대 다트머스: 6만 9천 달러
매사추세츠대 보스턴: 6만 6천 달러
매사추세츠대 로웰: 6만 5천 달러
스미스 칼리지: 6만 4천 달러
에머슨 칼리지: 6만 3천 달러
클라크대학교: 6만 2천 달러
마운트 홀리요크 칼리지: 5만 8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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