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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4만 5천 아이티 출신 임시보호신분 종료 임박…불확실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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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이티 사회불안으로 미국에 건너와 임시보호신분(TPS)를 받은 아이티 이민자들 상당수가 오는 2월 3일 신분 만료를 앞두고 있어 불안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보스턴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에는 4만5천여명의 아이티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 국토부가 이들에게 부여해온 TPS를 종료할 경우 이들이 모두 법적신분의 불확실성에 노출되게 된다. 이들은 취업, 망명신청 가능성, 또는 폭력과 혼란에 빠져있는 아이티로의 추방 가능성까지 걱정하고 있다. 


지역 사회단체와 경제계 인사들은 TPS 종료가 수많은 가정을 혼란에 빠뜨릴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의료, 요식업, 교통 부문에서 인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매타팬의 주빌리 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사연이 쏟아졌다. 간담회에는 에드 마키 상원의원과 그의 경선 상대인 세스 몰턴 하원의원, 어이아나 프레슬리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브록턴에 거주하는 시내버스 운전사이자 세 자녀의 아버지, 제약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공항 근무를 하다 현재는 우버 운전을 하는 이민자 등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불안한 미래의 두려움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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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호(TPS)신분은 내전, 자연재해, 극심한 사회 불안 등으로 본국 귀환이 위험한 국가 출신 이민자들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취업 허가를 부여하는 제도다. 보스턴 광역권은 미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아이티 커뮤니티가 형성된 지역이다.


현재 시민단체들은 연방법원에 TPS 종료 결정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 15년 동안 아이티에 대한 TPS를 여러 차례 연장해 왔다.


행사에서 어이아나 프레슬리 의원은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을 향해 “잔인하고 무능하다”며 사퇴 또는 탄핵을 요구했고, 이민세관단속국(ICE) 해체까지 주장했다. 


마키 상원의원은 TPS 종료 결정이 인종차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며 “ICE는 체포해야 할 범죄자와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몰턴 하원의원도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고통과 박해를 낳는 결정”이라며 아이티 커뮤니티뿐 아니라 주변 지역사회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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