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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첫 주택 구매자에 2만5천 달러 무이자 지원...집 팔때 갚아라

동부 매사추세츠 연소득 20만5천335달러까지

7월 31일까지 매스하우징 모기지 록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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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정부가 첫 주택 구매자에게 2만5천 달러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4월 27일부터 더 많은 매사추세츠 주민이 매스하우징(MassHousing)의 첫 주택 구매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은 다운페이먼트뿐 아니라 클로징 비용, 모기지 보험 선납금, 영구 금리 인하 비용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매스하우징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26년 4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스하우징 모기지를 록인한 자격 있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제공된다.


이번 확대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기존에는 가구 소득에 따라 이자가 붙는 2차 모기지(second mortgage) 형태로 제공됐던 지원금이 0% 무이자로 바뀌었다. 둘째, 상환 시점이 유예된다. 즉, 매달 따로 갚을 필요 없이 해당 주택을 팔거나, 재융자하거나, 첫 모기지를 모두 갚을 때까지 상환을 미룰 수 있다. 


힐리 주지사는 이번 확대가 주택 구매 초기 비용과 월 부담을 낮춰 더 많은 주민이 매사추세츠에서 집을 사고 미래를 일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킴 드리스콜 부지사도 주택 구매를 더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측면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근로 가정과 중산층 주민이 내 집 마련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비교적 느슨하다. 매사추세츠 안에서 본인이 거주할 주택을 구입하는 첫 주택 구매자여야 하며, 단독주택, 콘도, 2가구에서 4가구 주택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매스하우징 공식 안내는 신청자가 소득 자격을 충족한 첫 주택 구매자여야 하며, 매스하우징 모기지와 함께 다운페이먼트 지원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소득 기준은 해당 지역 중위소득(area median income, AMI)의 135% 이하로 일부 지역의 경우 연소득 20만5천335달러 미만 가구도 매스하우징 모기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매사추세츠 정부가 공개한 지역별 자격 소득 한도는 보스턴 대도시권인 그레이터 보스턴 일대의 경우 연 20만5천335달러다. 우스터 카운티는 연 16만5천645달러, 버크셔 지역은 연 13만7천565달러, 햄든 카운티는 연 12만9천870달러다.


그레이터 보스턴 지역의 자격 한도가 20만5천 달러를 넘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통상 저소득 또는 중저소득 가구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맞벌이 가구도 상당수 포함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인 맞벌이 부부 가운데 의료, IT, 학계, 교육, 공공기관 분야에서 일하는 가구는 자격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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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가 중요한 이유는 매사추세츠 주택시장에서 다운페이먼트가 첫 주택 구매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집값이 높고 모기지 금리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초기 현금을 마련하지 못해 주택 구매를 미루는 가정이 많다. 2만5천 달러 무이자 지원은 집값 자체를 낮추는 것은 아니지만,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하는 첫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매스하우징은 2023년 초 이후 19억 달러 이상의 모기지 자금을 제공해 약 5천900가구의 주택 구매를 도왔다. 같은 기간 4천757건의 다운페이먼트 지원 대출을 제공했으며 매스하우징을 통한 모기지 5건 중 4건이 다운페이먼트 지원과 함께 이뤄졌다. 지난 18개월 동안 매스하우징을 이용한 첫 주택 구매자 거의 전원이 다운페이먼트 지원에 의존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와 함께 고려할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매스하우징파트너십(Massachusetts Housing Partnership, MHP)이 운영하는 원모기지(ONE Mortgage)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낮은 고정금리, 3% 다운페이먼트, 민간 모기지 보험(PMI) 없는 구조, 자격 있는 구매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보스턴 거주자가 보스턴 안에서 집을 사는 경우에는 원플러스 보스턴(ONE+Boston)도 검토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스턴시에 거주하면서 보스턴 안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택 구매 교육 수강과 소득 기준 충족 등이 필요하다.


또한 힐리 행정부는 어포더블홈액트(Affordable Homes Act)에 따라 신설된 매사추세츠 주택 소유 세액공제(Massachusetts Homeownership Tax Credit) 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매스하우징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2029년까지 매년 최대 1천만 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해 중간소득층을 위한 신규 주택 소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기지 지원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매스하우징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격을 확인하고, 매스하우징 승인 대출 기관을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매스하우징은 직접 모기지를 신청받는 기관이 아니라, 승인된 은행·모기지 회사·크레딧유니언 등 파트너 대출기관을 통해 대출 절차를 진행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첫 주택 구매자 교육도 중요하다. 매스하우징은 승인된 주택 구매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교육은 주택 구매 절차와 예산 설정, 신용 관리, 클로징 비용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스하우징 공식 안내도 주택 구매 교육 수강을 신청 단계의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무이자 지원은 신청 기간이 7월 31일까지로 비교적 짧기 때문에, 자격이 된다고 판단되는 한인 가정은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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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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