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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폭증에 흔들리는 미국 최대 전력망...요금인상 정전우려 확산

데이터 센터 전력공급 한계에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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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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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폭증에 흔들리는 미국 최대 전력망
AI 데이터센터 폭증에 흔들리는 미국 최대 전력망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인공지능 붐이 미국 전력 인프라의 한계를 빠르게 드러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뉴저지에서 켄터키까지 13개 주, 6,70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비영리기관 PJM 전력망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로 공급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노스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앨리’를 중심으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대형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전력 수요는 연평균 4.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년간 정체돼 있던 전력 수요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수준이다.


문제는 공급이다. 노후 석탄·원자력 발전소는 환경 정책과 경제성 문제로 빠르게 퇴출되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새 발전소와 송전망 구축은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전기요금은 오르고, 폭염이나 혹한기에는 순환 정전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정치적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뉴저지 주에서는 전기요금이 한 달 만에 20% 가까이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주지사는 연방 규제 개입을 요구했다. 일부 주지사는 PJM탈퇴를 거론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 


PJM은 원래 ‘펜실베이니아-뉴저지-메릴랜드 인터커넥션’으로 출범한 전력망 운영 기관으로, 발전사와 전력 소비자에게 전기를 전달하는 송배전 유틸리티 사이의 중개 역할을 한다. 전력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발전소 가동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PJM은 극심한 수요 급증 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을 제한하거나 자체 전원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기술기업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시장 감시기구는 “충분한 발전 설비 없이 데이터센터를 계속 연결하면, 전력망은 신뢰성 관리가 아니라 정전을 배분하는 위치에 설 것”이라며 PJM에 신규 데이터 센터 건축을 허가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결국 데이터 센터는 구축시 소형 원전(SMR )등의 발전설비와 동시에 구축하거나 핵융합 등 획기적인 기술적인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미국 전력망이 기술 혁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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