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주민, MBTA 무료 이용 신청 10월 13일부터
운전면허증 대신 매사추세츠 신분증 소지해야…버스·지하철·페리·커뮤터레일 적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운전을 그만둔 매사추세츠주 75세 이상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의 신청 접수가 10월 13일부터 시작된다.
모라 힐리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교통공사(MBTA), 차량등록국(RMV)과 함께 ‘운전하지 않는 고령자 무료승차 시범 프로그램(Car-Free Seniors Pilot Program)’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자격을 갖춘 주민은 무료승차 카드를 발급받아 MBTA 버스와 지하철, 페리, 커뮤터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운전면허증 대신 매사추세츠주 신분증(Massachusetts ID)을 소지한 75세 이상 주내 거주자다. 이 신분증은 본인 확인에 사용하는 공식 신분증으로, 운전 자격은 부여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주민 가운데 주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는 먼저 차량등록국을 통해 발급받아야 한다.
힐리 주지사는 “운전을 그만두기로 결정한 고령자들에게 교통이 또 다른 비용 부담이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프로그램은 고령자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필요한 곳에 무료로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10월 13일부터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할 수 있다. 매사추세츠주 신분증을 갖춘 신청자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무료승차 카드를 우편으로 받거나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서는 접수 시작일부터 제공된다.
방문 신청은 보스턴 다운타운의 찰리 서비스센터(Charlie Service Center)에서 받는다. 주소는 296 Washington St.로, 밀크 스트리트와 워터 스트리트 사이에 있다. MBTA 스테이트 스트리트역과 다운타운 크로싱역에서 가깝고 장애인 접근 시설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 신청하면 방문 당일 임시 무료승차 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정식 카드는 이후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힐리 행정부가 올여름 발표한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 대책의 하나다. 당시 대책에는 9~11월 커뮤터레일 월 정기권 50% 할인, 주말 동반자 1달러 요금제 연장, 2시간 내 무제한 환승, 익스프레스 버스 할증요금 폐지 등이 포함됐다. 주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고령자 무료승차 프로그램의 신청 시작일을 확정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