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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흥행작 ‘군체’, 보스턴 6개 극장서 개봉

연상호 감독 신작, 전지현·구교환·고수·지창욱 등 출연

‘진화하는 좀비’ 내세워 28일 미국 351개 극장서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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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8-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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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사진=쇼박스)
영화의 한 장면(사진=쇼박스)

한국에서 관객 590만명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8월 28일 보스턴 지역 AMC 극장 6곳을 비롯해 미국 전역 351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북미 배급사 웰고유에스에이(Well Go USA Entertainment)는 보스턴에서 일반적인 한국영화 개봉 규모의 약 3배에 해당하는 6개 상영관을 확보했다.


보스턴 커먼과 도체스터 사우스베이센터, 댄버스 리버티 트리, 메투엔 극장에서는 아이맥스(IMAX) 또는 돌비 등 대형·특수 상영관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다. 프레이밍햄과 팅스보로 AMC에서도 상영한다.


‘부산행’과 ‘반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기존 좀비물에 ‘진화하는 좀비’라는 새로운 개념을 더해 한국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 속 감염자들은 피를 토하며 좀비로 변하고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기존 좀비물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지만, 감염자들이 서로의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형성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력하게 진화한다는 점이 다르다.


생존자들이 단순히 좀비를 피해 달아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생명공학자와 대학교수, 경찰, 보안관리인, 학생 등으로 구성된 생존자들은 진화하는 감염자들의 특성을 관찰하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새로운 생존 방법을 찾아 나선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은 소수 의견을 낼 수 없는 보편적 사고의 총합이고, 개별성은 인간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다”며 지성을 공유하는 좀비와 각자의 개별성을 지닌 인간의 대비에서 영화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폐쇄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위협이 등장하고 생존자들이 이를 하나씩 돌파하는 전개는 마치 게임의 단계별 임무를 해결하는 듯한 긴장감과 속도감을 준다.


영화에는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고수, 지창욱,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구교환이 연기한 생물학자 서영철은 영화의 주요 악역이다. 대규모 감염 사태를 일으킨 그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을 현재의 인류보다 진화한 신인류라고 믿는다.


전지현은 생존자 그룹을 이끄는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았다. 권세정이 전남편 한규성과 그의 아내 공설희를 비롯한 생존자들과 맺는 관계를 통해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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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지역 상영관은 다음과 같다.


AMC Boston Common 19 — 보스턴

AMC South Bay Center 12 — 도체스터

AMC Liberty Tree 20 — 댄버스

AMC Methuen 20 — 메투엔

AMC Framingham 16 — 프레이밍햄

AMC Tyngsboro 12 — 팅스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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