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달러 장학금…임지훈 장학재단 리유니언에 '졸업생 선배'도 함께
동부 각지서 50여명 참석…연준·금융·IT·로스쿨·의대 진출 장학생들, 후배들과 경험 공유
임지훈 교수 “다양한 경험의 사람들과 만나면 좋은 운을 마주칠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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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작성일본문

임지훈 장학재단(Jihoon Rim Foundation)이 지난 9월 19일 뉴욕 맨해튼 더모던(The Moder)에서 연례 장학생 리유니언을 열었다. 올해부터 선발된 20명의 장학생에게 1만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임지훈 장학재단은 2023년부터 7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재단이 선발한 장학생 70명 가운데 50명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이 미국 동부 여러 지역의 대학에 흩어져 있어 일부 학생들은 4~6시간을 이동해 뉴욕을 찾았다.
특히 올해 리유니언에서는 또 다른 변화도 눈에 띄었다. 재단의 초기 장학생들이 하나둘 졸업해 사회와 대학원으로 진출하면서, 이들이 다시 돌아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5명의 장학생이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금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로스쿨, 의대 등 서로 다른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을 후배 장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장학생들 사이의 만남이 실제 진로 선택에 영향을 준 사례도 소개됐다. 한 장학생은 전략 컨설팅 회사의 오퍼를 받은 상태에서 시카고 연준(Chicago Fed)에서 일하던 다른 장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전에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진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보스턴 연준(Federal Reserve Bank of Boston)의 오퍼를 받아 현재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
임지훈 교수는 이날 장학생들에게 “성공에는 개인이 통제하기 어려운 ‘운’의 요소도 상당히 크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운 자체를 만들어낼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좋은 운을 마주칠 가능성은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지훈 장학재단(Jihoon Rim Foundation)은 2023년 10명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현재 총 70명의 장학생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한국계 대학생 20명을 선발하며, 2026년 장학생부터는 1인당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장학생 모집 공고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이번 리유니언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년 전 상상했던 모습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아 참 뿌듯했다”며 “앞으로 이 장학생들이 수백 명이 되어 한자리에 모이고, 각자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임지훈 교수는 NYU 스턴경영대학원(Stern School of Business)에서 기술경영과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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