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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 주지사, 관세 피해 보상으로 매사추세츠 가구당 1,745달러 환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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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 힐리 주지사
모라 힐리 주지사

매사추세츠 모라 힐리 주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를 이유로 주내 모든 가구에 1,745달러를 환급할 것을 요구했다.


힐리 주지사는 9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위헌적 관세 정책으로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입은 재정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가구당 1,745달러를 환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Joint Economic Committee)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시행한 관세 조치로 미국 소비자들은 가구당 평균 약 1,745달러의 비용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추정된다.


힐리 주지사는 “매사추세츠에는 약 280만 가구가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48억8,600만 달러가 우리 주 소비자들에게 반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식료품과 생활용품부터 건축 자재와 각종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계산대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했고 기업들도 운영 비용 증가를 감당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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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방정부는 미국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1,00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사실상 불법적으로 거둬들였다”며 “이제는 관세 수입을 환급해 주민들의 지갑으로 돌려보내는 계획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리 주지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글로벌 관세 정책을 재검토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해당 정책이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힐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후 줄곧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주정부는 관세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매사추세츠 관세 대응 및 기업 운영 지원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켜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주내 기업 지도자들과 회의를 열어 관세의 영향을 논의했으며, 뉴잉글랜드 주지사들과 캐나다 주총리들을 주청사로 초청해 지역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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