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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마운틴 곰출몰 잦자… 방문객들에 새로운 규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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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와 메인주에 걸쳐 있는 화이트마운틴에서 곰 출몰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5월 1일부터 새로운 음식물 보관 규정이 시행된다.


미국 산림청은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고 페미게와셋(Femigewasset) 야생 보호구역에서 1박 이상 야영하는 방문객은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비누·치약 등 냄새가 나는 물품을 반드시 국제회색곰위원회(International Grizzly Bear Committee)가 인증한 원통형 방곰 캐니스터에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기존에 허용됐던 다른 음식물 보관 방법들은 캐니스터에 비해 효과가 낮다는 이유로 이번에 전면 금지된다. 다만 서틴폴스(Thirtyn Falls) 텐트 사이트에 설치된 방곰 보관함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또한 링컨우즈 트레일헤드, 페미게와셋 레인저 스테이션, 사코 레인저 스테이션, 앤드로스코긴(Androskogin) 레인저 스테이션 등 뉴햄프셔 내 여러 거점에서 캐니스터 무료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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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 따르면 이 지역 내 곰 출현 사고는 최근 수년간 급격히 증가했으며, 그 원인 대부분이 부적절한 음식물 보관에 있다.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곰들이 인간을 먹이와 연관 짓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더 잦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산림청은 2024년에 이미 곰 활동 증가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당시 먹이에 익숙해진 곰들이 야영객을 따라오거나 음식을 구걸하고, 식량을 찾아 텐트와 배낭을 훼손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경고했다. 2025년에는 국유림 내 곰 사고 거의 대부분이 페미게와셋 레인저 구역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페미 야생 보호구역 내에서 집중됐다. 특히 프랭코니아 브룩 텐트 사이트는 먹이에 익숙해진 곰의 행동이 심각해지면서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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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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