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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청소 노동자, 시간당 4달러 인상 합의… 20년 최대 인상

보너스 500달러·이민자 노동자 고용 보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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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하버드 대학

하버드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이 파업과 연방 중재 끝에 시간당 4달러 임금 인상을 포함한 잠정 노동계약에 합의했다.


매스라이브와 보스턴 비즈니스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하버드에서 일하는 청소 노동자 800여 명에게 적용되며, 지난 20여 년 사이 가장 큰 임금 인상이다. 계약에는 대학 직고용 노동자뿐 아니라 외주 청소업체 직원들도 포함된다.


노조 협상위원이자 하버드 청소 노동자인 헬레나 반데이라는 성명을 통해 “길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험을 감수하며 일했고, 올해 겨울 폭설 때도 가장 먼저 대응했다”며 “이제 매사추세츠의 높은 생활비를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될 임금 인상과 기존 복지 보호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2월 19일 열린 대규모 집회 이후 이루어졌다. 당시 청소 노동자들은 공정한 임금과 복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집회에는 연방 하원의원 어야나 프레슬리와 매사추세츠 주 하원의원 마저리 데커도 참석해 노동자들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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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노동자들의 기존 계약은 2025년 11월 중순 만료됐다. 이후 수주 동안 협상이 결렬되면서 하루 파업이 진행됐고, 결국 연방 중재자가 협상에 투입됐다.


이번 잠정 합의에는 임금 인상 외에도 각 노동자에게 500달러 보너스를 지급하고, 저렴한 의료보험을 유지하며, 이민자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현재 하버드 청소 노동자의 시급은 약 28달러에서 3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가 승인되면 시급은 약 32달러에서 34달러 수준으로 올라가게 된다.


노조 조합원들이 계약을 승인하면 합의는 2025년 11월 15일로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풀타임 청소 노동자들은 보너스 포함 약 3천여 달러를 일시적으로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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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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