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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매사추세츠 최고 부자는?…피델리티 애비게일 존슨 1위

미국 400대 부호에 주내 7명…44억 달러 있어야 명단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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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CEO(사진 =Singhaniket255, 위키페디아 커먼)
아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CEO(사진 =Singhaniket255, 위키페디아 커먼)

올해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호에 매사추세츠 주민 7명이 포함됐다.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 최고경영자(CEO)는 순자산 416억 달러로 매사추세츠 최고 부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보스턴글로브의 9월 16일 보도에 따르면 존슨 CEO의 순자산은 지난해 350억 달러에서 올해 416억 달러로 무려 66억 달러, 약 19% 증가했다. 미국 전체 순위도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25위로 올랐다.


올해 400대 부호 진입 문턱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보다 6억달러 높아진 최소 44억 달러의 순자산이 있어야 명함을 내밀 수 있다. 재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억만장자 중에서도 590명은 이번 명단에 들지 못했다.


400명의 총자산은 지난해 6조6천억 달러에서 올해 8조달러로 약 21% 증가했다. 포브스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 붐,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미국 증시가 부호들의 자산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매사추세츠에서는 피델리티 창업자의 손주인 존슨 삼남매의 위상이 여전히 컸다. 애비게일 존슨을 비롯해 에드워드 존슨 4세, 엘리자베스 존슨이 주내 상위 4명 가운데 세 자리를 차지했다.


애비게일 존슨은 2014년 아버지로부터 피델리티 CEO 자리를 넘겨받았으며 2016년부터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하버드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8년 회사에 정식 입사했으며, 현재 회사 지분 약 29%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내 2위는 순자산 163억 달러의 에드워드 존슨 4세다. 지난해 142억 달러보다 21억 달러 늘었으며 미국 전체 순위도 76위에서 73위로 올랐다. 피델리티 모회사인 FMR 산하 부동산기업 펨브로크를 이끌고 있으며, FMR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에드 시런 공연에 래퍼 매클모어의 출연을 막아 논란에 오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는 152억 달러로 주내 3위에 올랐다. 재산은 지난해 138억 달러보다 증가했지만 미국 전체 순위는 78위에서 81위로 내려갔다.


크래프트는 1994년 패트리어츠를 1억7,2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현재 구단 가치는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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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 4위는 엘리자베스 존슨으로, 순자산은 지난해 123억 달러에서 올해 144억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 전체 순위는 89위다. FMR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에서 장애물 승마용 말을 기르는 루이스버그 팜을 설립했다.


뉴발란스(New Balance)의 짐 데이비스 일가는 순자산 67억 달러로 주내 5위, 미국 전체 256위에 올랐다. 지난해 52억 달러보다 15억 달러 증가했다. 데이비스는 1972년 보스턴의 작은 신발회사를 인수해 세계적인 운동화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가족이 비상장 회사 지분 약 95%를 보유하고 있으며, 뉴발란스의 지난해 매출은 92억 달러였다.


주내 6위는 통신기업 그래니트 텔레커뮤니케이션스(Granite Telecommunications)의 창업자이자 CEO인 로버트 헤일 주니어다. 순자산은 65억 달러로 미국 전체 261위에 올랐다. 그래니트는 미국과 캐나다의 기업과 정부기관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블TV 사업으로 부를 쌓은 에이머스 호스테터 주니어는 순자산 45억 달러로 주내 7위, 미국 전체 380위에 포함됐다. 올해 명단 진입 기준보다 1억 달러 많은 수준이다. 그는 콘티넨털 케이블비전을 성장시킨 뒤 1996년 US웨스트에 110억 달러에 매각했다.


반면 지난해 미국 전체 공동 352위였던 인터시스템즈(InterSystems) 창업자 필립 라곤과 페가시스템즈(Pegasystems) 창업자 앨런 트레플러는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포브스는 기업 지분과 주식, 부동산 등 보유자산과 부채를 반영해 순자산을 추산한다. 이 금액은 현금 보유액이나 연간 소득과는 다르며, 주가와 기업가치 평가에 따라 변동한다.




매사추세츠 포브스 선정 400대 부호 순위

2026년 포브스 400 기준 · 순자산 단위: 달러

주내
순위
이름 · 주요 자산 기반 순자산 미국
순위
1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416억
25
2 에드워드 존슨 4세
피델리티·부동산
163억
73
3 로버트 크래프트
패트리어츠·크래프트그룹
152억
81
4 엘리자베스 존슨
피델리티
144억
89
5 짐 데이비스 일가
뉴발란스
67억
256
6 로버트 헤일 주니어
그래니트 통신
65억
261
7 에이머스 호스테터 주니어
케이블TV 사업
45억
380

자료: 포브스(Forbes) 400 · 그래픽: 보스톤코리아

[email protected]
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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