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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츠, 시호크스의 ‘다크 사이드’ 수비벽에 완패

29-13으로 무릎꿇어, 사상 첫 7번째 슈퍼볼 우승 문턱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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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2-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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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내 수비수에 쫓겨다닌 드레이크 메이. 무려 6번의 색을 당했다.
경기내내 수비수에 쫓겨다닌 드레이크 메이. 무려 6번의 색을 당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운 시애틀 시호크스에  29-13으로 패해 사상 7번째 슈퍼볼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호크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슈퍼볼에서 시애틀은 경기 내내 수비로 흐름을 장악했다. ‘다크 사이드(Dark Side)’로 불리는 시애틀 수비진은 패트리어츠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를 거세게 압박하며 6개의 색(Sack)을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턴오버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마이크 맥도널드 감독은 “우리는 서로를 믿었고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수비가 만든 우승

데본 위더스푼, 데릭 홀, 바이런 머피가 이끈 시애틀 수비는 경기 초반부터 뉴잉글랜드 공격을 봉쇄했다. 패트리어츠는 초반 8차례 공격 드라이브에서 퍼스트 다운을 성공하지 못한 채 모두 펀트에 그치며 고전했다.


우체나 누워수는 후반 위더스푼의 히트로 흔들린 메이의 패스를 가로채 45야드 인터셉트 리턴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는 135야드를 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러닝백이 슈퍼볼 MVP를 수상한 것은 오랜만이다.


패트리어츠, 뒤늦은 추격

패트리어츠는 경기내내 시애틀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번번히 시호크스에 공격권을 내줬다. 그러나 시호크스 수비수가 퍼스널 파울을 범했음에도 심판진이 플랙을 던지지 않은 뒤 분노의 공격이 폭발했다. 19-0으로 뒤진 상황  메이가 맥 홀린스에게 3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메이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진통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으나 경기력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대방의 압박도 있었지만 그는 경기 내내 부정확한 패스로 그의 어깨 부상이 이번 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암시했다. 


마이크 브레이블 감독은 “실망스럽지만 과정의 일부”라고 밝혔다. 


패트리어츠의 수비는 경기 후반까지 시애틀을 12점으로 막는 등 활약을 했으나 압도적이지는 못했다. 다만 코너백 크리스찬 곤잘레스는 상대방의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가장 돋보이는 패트리어츠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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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호크스의 샘 다널드 


샘 다널드의 재기 스토리

쿼터백 샘 다널드는 19/38, 202야드, 1터치다운으로 눈부신 기록은 아니었지만 턴오버 없이 경기를 운영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때 ‘버스트’ 평가를 받으며 여러 팀을 전전했던 그는 이번 시즌 시애틀을 17승 3패로 이끌며 재기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도 턴오버가 없었다.


다널드는 “공격에서 더 잘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우승이 전부”라며 동료들과 코치진에게 공을 돌렸다.


키커 마이어스, 신기록

제이슨 마이어스는 필드골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슈퍼볼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꾸준한 득점이 시애틀의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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