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눈보라 속 브롱코스 10-7 격파… 통산 12번째 슈퍼볼 진출
플레이오프 통산 40승, NFL 최다 프레이오프 승리 기록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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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1-25 21:09본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눈보라가 몰아친 덴버 원정 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를 10-7로 꺾고, 구단 역사상 12번째 슈퍼볼 진출을 확정지었다.
패트리어츠는 1월 25일 일요일 열린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신인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Drake Maye)의 결승 러닝 터치다운과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메이는 패스로는 86야드에 그쳤지만, 러싱으로 65야드를 기록하며 악천후 속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4쿼터 막판 서드다운 5야드를 남겨 둔 상황에서 나온 메이의 7야드 러닝 플레이였다. 이 플레이로 패트리어츠는 시간을 소모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10-7 승리를 지켜냈다. 패트리어츠는 마이크 브레이블 감독 부임 첫 해에 슈퍼볼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반전 흐름은 덴버가 먼저 잡았다. 브롱코스는 쿼터백 자렛 스티덤이 마빈 밈스 주니어에게 성공시킨 52야드 패스를 시작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코트랜드 서튼의 6야드 터치다운 캐치로 7-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수비에서 바뀌었다. 패트리어츠는 스티덤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짧은 필드를 확보한 뒤 메이의 6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7-7 동점을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 패트리어츠는 눈보라 속에서 16플레이, 64야드를 전진하며 9분 30초를 소모하는 장기 드라이브를 완성했고, 앤디 보레갈레스의 23야드 필드골로 10-7 역전에 성공했다. 이 점수가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수비에서도 패트리어츠는 경기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 크리스천 곤살레스가 스티덤의 패스를 가로채며 브롱코스의 마지막 추격 기회를 차단했다.
이번 승리로 패트리어츠는 플레이오프 통산 40승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제치고 NFL 역사상 최다 플레이오프 승리 기록 단독 1위에 올랐다. 또한 최근 3경기 플레이오프에서 허용한 실점은 총 26점이다. 브레이블 감독은 패트리어츠의 라인백커 출신으로 3번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어낸 수비의 주역으로 수비 중심 팀 컬러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 브레이블 감독은 경기 후 “이 승리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 만든 승리”라며 “우리는 슈퍼볼을 위해 모든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리어츠는 2월 8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슈퍼볼에서 NFC 챔피언십 승자인 LA 램스와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드레이크 메이는 경기 후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 팀이 자랑스럽고, 모두에게 감사하다. 진짜 팀 스포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시즌 4승 13패에 그쳤던 팀이 단 1년 만에 슈퍼볼 무대에 오르는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며, 뉴잉글랜드 팬들에게 또 하나의 역사적인 시즌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