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홀 시즌' 시작… 차량 손상 줄이기 위한 운전 요령
3월 중순 본격적인 팟홀 등장…서행과 차간 거리 유지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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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최근 몇 달 동안 이어진 폭설과 추위로 인해 매사추세츠 전역의 도로에 ‘팟홀(pothole)’ 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팟홀은 아스팔트가 들뜨고 깨지며 만들어지는 깊은 구멍이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눈치우기 작업으로 손상된 아스팔트 균열 사이로 얼고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생긴다. 보통 팟홀은 3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팟홀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AAA에 따르면 팟홀은 타이어와 휠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차량 하부가 도로에 닿는 ‘바텀 아웃(bottom out)’ 현상을 일으켜 서스펜션이나 하부 부품을 망가뜨릴 수 있다.
실제로 AAA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약 4천4백만 명의 운전자가 팟홀로 인한 차량 수리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AAA 노스이스트의 질리언 영 홍보국장은 운전자들이“이 시기에는 팟홀이 피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운전 습관을 조정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AAA는 팟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운전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도로 상황을 더 빨리 파악하고 팟홀을 피할 시간이 늘어난다. 또한 큰 물웅덩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물웅덩이처럼 보여도 그 아래 깊은 팟홀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자율주행차가 공중보건의 문제?...1억시간 데이터가 보여주는 놀라움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공기압은 보통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에 표시돼 있으며, 공기압이 낮으면 충격을 더 크게 받아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인기를 끄는 ‘로우 프로파일(low-profile)’ 타이어는 디자인은 좋지만 팟홀 충격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만약 팟홀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경우 즉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가능한 한 직선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서스펜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되 팟홀을 지나가는 순간만큼은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강한 제동은 서스펜션을 압축시켜 타이어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팟홀을 지난 뒤 차량에서 평소와 다른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진다면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운전자들은 팟홀을 발견하면 지방자치단체나 도로 관리 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팟홀로 인한 차량 수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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