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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연기 매사추세츠 뒤덮어… 주 전역 대기질 경보

16일 0시까지 발효, 보스턴 AQI 130 '민감 계층 해로움'

16일 목요일 오후 2차 유입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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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7-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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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산불 연기로 인해 매사추세츠 하늘이 노랗게 변해 있다.
15일 오후 산불 연기로 인해 매사추세츠 하늘이 노랗게 변해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에서 번지는 산불의 연기가 뉴잉글랜드 상공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매사추세츠 전역에 대기질 경보(Air Quality Alert)가 발령됐다. 보스턴 하늘은 뿌연 노란색을 띠며 시야가 크게 제한됐다.


매사추세츠 환경보호부(MassDEP)는 15일 오전 9시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주 전역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발령 시점부터 16일 목요일 0시까지 유효하다.


MassDEP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주 전역의 대기질이 민감 계층에 해로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감 계층에는 천식 등 심장·폐 질환자와 고령자, 어린이, 청소년,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이 포함된다. 폐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대기오염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크다.


15일 오전 보스턴의 대기질지수(AQI)는 130 안팎까지 치솟아 '민감 계층에 해로움' 구간에 확실히 들어섰다. 이날 아침 보스턴에서는 해가 뿌연 안개 사이로 흐릿한 주황빛 공처럼 보였고 공기에서는 타는 냄새가 났다.


이번 연기는 온타리오와 미네소타 북부에서 덥고 건조하며 바람이 강한 조건이 겹치며 산불이 폭발적으로 번진 데서 비롯됐다. 고도 상공의 제트기류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면서 짙은 연기를 그대로 퍼올려 북동부 쪽으로 밀어넣었다. 이 때문에 대기질 경보는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DC, 서쪽으로는 오대호 지역까지 미 동부의 넓은 지역에 걸쳐 발효 중이다.


연기는 한 차례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목요일 오후와 저녁에는 지표면 연기가 다시 짙어지며 두 번째 파동이 중남부 뉴잉글랜드를 지날 가능성이 높다.


MassDEP는 민감 계층에 대해 장시간 또는 강도 높은 야외 활동을 줄이고, 휴식을 더 자주 취하며, 활동 강도를 낮추고, 천식 관리 계획을 따르면서 약을 가까이 두라고 권고했다.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특히 60대 이상 부모 세대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그리고 야외에서 오래 일하는 이들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실시간 대기질은 MassDEP의 매스에어 온라인(MassAir Online)이나 AirNow.go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실내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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