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매사추세츠 개솔린 값, 일주일새 13센트 올라
갤런당 평균 4.39달러…디젤도 6.24달러로 올라 겨울 난방비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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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여름 휴가철이 끝났지만 매사추세츠 개솔린 가격은 오히려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을에는 차량 운행 수요가 줄면서 기름값이 내려가지만, 올해는 전쟁으로 인한 공급차질로 인해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닷컴의 9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17일 기준 매사추세츠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39달러였다. 일주일 사이 13센트 올랐으며, 한 달 전보다 30센트 이상, 1년 전보다 1.25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AAA 북동부의 마크 실드롭 대변인은 여름철 운전 성수기가 끝나면 기름값이 서서히 내려가 늦겨울에 연중 최저 수준에 이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올해 가을의 상승세는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디젤 가격 상승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매사추세츠의 평균 디젤 가격은 갤런당 6.24달러에 달했다. 실드롭 대변인은 디젤 가격이 겨울철 가정용 난방유 가격의 향방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주민들이 겨울 예산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에 넣는 개솔린뿐 아니라 난방을 비롯한 에너지 비용 전반이 높게 유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7개월째 이어지는 이란 전쟁이 꼽힌다.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를 대신할 미국산 원유에 대한 해외 수요가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름값이 어디까지 오를지는 불확실하다. 실드롭 대변인은 어느 시점에는 가격이 안정되겠지만, 갤런당 4.45달러가 될지, 4.50달러나 4.60달러가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장 변동성이 커 단기간에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높은 기름값과 인플레이션은 이란에 처러야할 가장 낮은 비용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의 높은 기름값은 국제유가가 내려가면 비교적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실드롭 대변인은 원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대, 이어 80달러대로 떨어진다면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가격 하락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전쟁과 공급 차질이 얼마나 오래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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