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와 함께한 평통 보스턴협의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및 추모 걷기 대회 > 뉴스 보스톤코리아

본문 바로가기


차세대와 함께한 평통 보스턴협의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및 추모 걷기 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7-01 19:28

본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이강원)가 주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및 평화 걷기대회'가 6월 28일 매사추세츠주 우번(Woburn) 우드브룩 공동묘지(Woodbrook Cemetery)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묘역을 돌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새로 달고 평화 걷기대회에 참여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원했다.


행사는 박기남 노인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회장단을 대표해 오은희 부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오 부회장은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매서운 추위와 지독한 더위 속에서도 이름 모를 나라의 평화를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든 젊은이들의 숭고한 헌신"이라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이 이제는 평화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내딛는 걸음은 희생을 기리는 추모의 발걸음인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미래지향적인 통일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52f5b09b99e05da664fa01c0057963c7_1782958564_467.jpg개회사를 전달하고 있는 오은희 부회장
 


보스턴총영사관 지은석 영사는 축사를 통해 "묘비에 나란히 꽂힌 태극기와 성조기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뜻을 기리고,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한미 간의 굳건한 연대와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한국전을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매년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온 평통과 동포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우번시와 협력하며 참전용사 추모사업을 이어온 박찬모 준비위원장(기획분과위원장)과 평화 걷기대회를 기획한 김우혁 고문(재향군인회 회장)의 준비로 진행됐다.


52f5b09b99e05da664fa01c0057963c7_1782958621_1773.jpg헌화를 하고 있는 박찬모 준비위원장, 지은석 영사, 김우혁 고문(재향군인회장)
 


헌화를 마친 참가자들은 협의회가 준비한 장갑과 망치,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넓은 묘역 곳곳으로 흩어졌다. 참가자들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묘비를 하나하나 찾아 태극기를 새로 꽂고, 빛이 바랜 성조기를 새 깃발로 교체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뒤에는 떡과 음료를 나누며 담소를 이어갔다. 김우혁 고문의 협력 요청에 매사추세츠 한인회(회장 장영수)에서는 김동원 이사장과 박혜원 수석부회장이 현장을 찾아 김밥과 생수를 전달했으며, 행사 취지에 공감해 태극기를 추가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어진 평화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묘역을 함께 걸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걷기 도중 참가자들은 미처 태극기가 꽂히지 않았던 참전용사의 묘비를 발견했고, 남아 있던 마지막 태극기를 그 묘비 앞에 정성껏 꽂았다. 누구의 희생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실천되는 현장이었다.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신화영 씨는 "단순히 애국심을 고취하는 행사가 아니라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다음 세대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보스턴 필수 생활 뉴스를 받아보세요

매주, 보스톤코리아 생활밀착 뉴스를 이메일로 전해드립니다.

관련기사

에이 클래스
애나정
크리스 최
모스이민컨설팅
스마트 덴탈
제이슨전 뉴스
성기주변호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