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ADU 건축자금 최대 25만달러까지 대출 지원
주정부, 세컨드 모기지로 별채 또는 부속주택 신설 도와
분리형 ADU는 최대 25만달러, 부착형은 최대 1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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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명술 편집장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 주정부와 매스하우징이 매사추세츠 주택 소유주를 위한 새로운 부속주거유닛(ADU)융자 프로그램을 17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택 소유주가 자신의 부지에 추가 주거 유닛을 지을 수 있도록 최대 25만달러의 세컨드 모기지를 제공하는 제도다.
주정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난해 12월 예고됐던 정책의 본격 시행 단계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ADU는 단독주택과 같은 부지 안에 함께 들어서는 소형 주거공간이다. 주택 내부를 개조해 만들 수도 있고, 별도의 독립된 구조물로 지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부모와 자녀가 가까이 살 수 있는 다세대 가족 주거 방식, 노년층의 독립적 거주, 임대 수입 확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힐리 주지사는 “주민들의 주거 선택지를 넓히는 것은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ADU는 주택을 늘리고 지역사회의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포더블 홈스 액트를 통해 ADU를 주 전역에서 합법화했고, 이제는 매스하우징과 협력해 실제 건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리형(detached) ADU의 경우 최대 25만달러, 기존 주택과 붙어 있는 부착형(attached) ADU의 경우 최대 15만달러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매스하우징은 자격을 충족하는 주택 소유주에게 연 5.25퍼센트 금리로 ADU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전체 금액을 하나의 모기지로 제공하는 대신, 일부는 2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일반 대출로, 나머지 일부는 무이자 및 상환 유예 자금으로 묶어 제공하는 창의적인 대출 방식이다. 주정부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차입자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낮추고, 일반 대출만으로는 어려운 더 큰 규모의 공사비 조달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자는 지역 중위소득의 135퍼센트 이하인 가구여야 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기준은 동부 매사추세츠 20만5,335달러, 우스터카운티 16만5,345달러, 햄든카운티 12만9,870달러까지다. 이 밖에도 일반적인 대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융자는 설계와 허가를 이미 확보한 뒤 실제 건축에 들어가는 주택 소유주를 위한 건축 후 영구융자(construction-to-permanent financing) 성격이 강하다. 즉, 설계도와 지방정부 허가가 준비된 상태에서 신청해야 한다.
주정부는 설계와 인허가 같은 사전 개발 단계에 대해서는 매사추세츠 하우징 파트너십(MHP)이 운영하는 기술지원 자금(technical assistance fundin)을 먼저 활용한 뒤, 실제 착공 단계에서 매스하우징 융자를 신청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먼저 ADU 인센티브프로그램관심 양식(ADU Incentive Program Interest Form)을 작성해 관심을 표명해야 한다. 웹사이트(https://www.mass.gov/forms/adu-incentives-program)
힐리 행정부는 지난해 어포더블 홈스액트를 통해 주 전역 단독주택 전용 조닝 지역에서도 ADU건축을 허용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ADU 확산을 가속하기 위한 별도 캠페인을 내놓았다. 여기에는 무료로 활용 가능한 표준 ADU 설계안을 마련하는 디자인 챌린지, 사전 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1천만달러 규모 기술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이번 매스하우징 융자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주정부는 이번 금융지원이 ADU 캠페인의 핵심 단계라고 보고 있다. 기존에는 ADU가 합법화됐더라도 설계, 허가, 자금조달 과정이 복잡해 실제 건축까지 이어지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상당한 홈 에쿼티(Home Equity, 주택 자산)를 이미 보유한 사람만 접근할 수 있었던 기존 홈에쿼티라인(HELOC)보다 더 낮은 금리와 더 유연한 조건을 제공해 중간소득층 가구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매스하우징의 마운저 아일루시 주택소유 프로그램 부사장은 “이번 상품은 기존 홈에퀴티라인보다 낮은 금리와 더 높은 담보인정비율을 제공해 중간소득 가구의 수요에 맞춘 것”이라며 “지역 금융기관 네트워크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빠르게 출범시켰고 이제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규 주택 유닛 건축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번 정책이 단순히 주택 소유주의 선택지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매사추세츠의 부족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주택부지 안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주거 유닛을 추가하는 ADU는 대규모 재개발 없이도 공급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관심 있는 주택 소유주는 지역 허가를 확보한 뒤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 대출기관과 연결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매스하우징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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