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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 가곡 콩쿠르,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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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 콩쿠르에 본선에 오른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
한국가곡 콩쿠르에 본선에 오른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

제2회 한국 가곡 콩쿠르 본선이 지난 8월 15일 보스턴 컨서바토리 앳 버클리(Boston Conservatory at Berklee) 술리홀(Seully Hall)에서 열렸다.


이 콩쿠르는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18세에서 29세까지의 비한국어권 젊은 성악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차세대 성악가들에게 한국 가곡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는 8명의 성악가가 본선에 초대됐으며,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1명을 제외한 7명이 각자 자신이 선택한 두 곡의 한국 가곡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1위 테너 니콜라스 알레시(Nicholas Alessi, 27, 매사추세츠) ▲2위 소프라노 애나 마리아 예이츠(Anna Maria Yates, 19, 펜실베이니아) ▲공동 3위 케이틀린 그라울릭(Kaitlyn Graulich, 21, 플로리다), 할리 로즈먼드(Holle Rosemond, 26, 일리노이)가 각각 수상했다.


943d298b3f4927d23b5aec3f37541f76_1787270651_9932.jpg15일 보스턴 컨서바토리에서 개최된 제 2회 한국가곡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너 니콜라스 알레시
 


심사위원장 김여경 교수(University of Dayton)는 “지정곡 한 곡과 자유곡 한 곡을 부르게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두 곡 모두 참가자가 직접 선택하되 1999년 이전에 작곡된 한 곡과 2000년 이후에 작곡된 한 곡을 부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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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외국인 성악가들에게는 준비가 쉽지 않았겠지만, 덕분에 본선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졌다.” 며 “젊은 참가자들이 한국 가곡을 처음 배우고 연주해서 그런지 현대 가곡을 배우는 데 어려움이나 선입견이 전혀 없어 보였다” 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인 벙커힐 커뮤니티 칼리지의 나유선 교수는 “올해 참가자 중 몇 명은 한국어 가사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정서까지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더욱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보스턴을 방문하는 중에 관객으로 참석한 바이올리니스트 장경아 씨는 “너무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어떤 곡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려워서 한국 가곡에도 이렇게 어려운 곡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보스턴에서 과학 연구자로 일하는 피에르 르블랑 씨도 “모든 본선 진출자들이 노래를 정말 잘 했다. 너무나 멋지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임청 씨는 젊은 성악가들과 긴밀하게 호흡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아름다운 톤과 감성적이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 한미예술협회가 주관하고 보스턴 문화위원회(Boston Cultural Council)가 지원하였다.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는 곽정렬 부총영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수고한 주최 측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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