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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글로벌 체험단, 보스턴서 명문대·세계적 암연구기관 탐방

북미주 총동창회 초청으로 재학생 12명·인솔교사 1명 미국 연수

하버드대·MIT·다나파버 암센터 방문하며 글로벌 견문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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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8-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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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파버 암센터에서 전주고 학생들과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다나 파버 암센터에서 전주고 학생들과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전주고등학교 북미주 총동창회가 초청한 모교 재학생 글로벌 체험단이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보스턴을 방문해 세계적인 대학과 암 연구기관을 탐방했다.


이번 체험단에는 전주고 재학생 12명과 인솔교사 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여름방학을 이용해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 D.C. 등을 둘러보는 미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보스턴 방문 첫날인 7월 29일에는 세계적인 암 연구기관인 대나파버 암센터(Dana-Farber Cancer Institute)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전주고 동문의 자녀인 정영록 박사후연구원이 체험단을 맞아 암센터의 운영 현황과 주요 연구 분야,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연구 내용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암 진단과 치료 기술이 실제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듣고, 세계적인 의료·생명과학 연구기관의 역할과 연구 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정태영 동문인 전 서울대 뉴잉글랜드 동창회 회장이 만찬에 참석해 모교 후배들의 보스턴 방문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정 동문은 “미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한 원동력은 창조와 경쟁”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더 큰 꿈을 품고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체험단은 7월 30일 하버드대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하버드 캠퍼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공간인 하버드 야드를 비롯해 존 하버드 동상, 와이드너 도서관, 강의동, 메모리얼 처치와 신입생 기숙사 등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학문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캠퍼스를 돌아보며 하버드가 세계적인 명문대로 자리 잡은 배경과 대학의 학문적 전통을 체험했다.


779f4b8830f97f4d43c0ae6371da53f4_1786056894_3445.jpgMIT 강의실을 둘러보며 대학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는 전주고 글로벌 체험단
 


이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를 방문해 실제 강의가 열리는 강의실과 캠퍼스 곳곳의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혁신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보며 MIT의 교육철학과 연구문화가 세계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원동력을 살펴봤다.


전주고 재학생 글로벌 체험단 미국 연수 프로그램은 202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고 북미주 총동창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김재한 전주고 글로벌 체험연수사업단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 단장은 미국 연수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신념 아래 2004년부터 10여 년 이상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이어왔다.


전주고 총동창회와 재경 전주고 동창회도 뜻을 함께해 후원에 동참했으며, 현재까지 약 30만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매년 모교 후배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고 북미주 총동창회는 앞으로 초청 인원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해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솔교사와 참가 학생들은 동문 선배들이 직접 주관하고 후원하는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이 전북 지역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학교의 위상과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3기 체험단 인솔교사인 한미희 교사는 “바쁜 일정에도 후배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모든 동문 선배님께 학생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보스턴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하버드대학교와 MIT를 직접 둘러보고 더 큰 학문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이어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더욱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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