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순방향과 역방향의 삶!!
신영의 세상 스케치 10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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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영 칼럼니스트 작성일본문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이다. 같은 길을 걷고 있어도 누군가는 점점 살아나고, 누군가는 점점 소모된다. 왜 그럴까.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내 인생은 지금 순방향인가, 역방향인가” 이 질문 앞에 서고자 한다.
인생의 ‘방향’이란 무엇인가. 방향은 속도보다 중요하다 빨리 가는 것이 축복이 아니다. 바르게 가는 것이 축복이다. 잠언 3장 5절로 6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속도를 관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방향을 다루신다. 성경은 늘 ‘길’의 언어를 사용한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좁은 길과 넓은 길을 말씀하고 있다. 신앙은 열심의 문제가 아니라, ‘정렬(alignment)’의 문제이다.
‘순방향 인생’이란, 하나님의 뜻, 창조 목적, 부르심과 삶의 방향이 일치된 상태를 말한다. 순방향 인생은 편안한 인생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인생을 말한다. 순방향 삶의 특징을 보게 되면, 상황보다 기준이 분명하다. 삶 가운데 잘될 때 교만하지 않는다. 안될 때 무너지지 않는다. 고난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는다. 요셉처럼 감옥에서도 하나님과 같은 방향을 보게 된다. 다윗처럼 광야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중심이 확고함을 볼 수 있다. 순방향 인생은 고난이 있어도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또한, 쉼이 가능하다. 쉼이 죄책감이 되지 않는다. 멈춤이 두렵지 않다.
‘역방향 인생’이란, 원하던 것을 성취했는데도 공허하다. 다른 이들보다 더 가졌는데도 만족이 없다. 승자가 되었는데도 평안이 없다. 일상 가운데서 멈추면 불안하다. 바쁘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낀다. 쉼이 두렵다. 이 모든 것들은 열심이 아니라, 방향 상실의 증상인 것이다. 관계가 소모적이다. 비교, 경쟁, 증명이 삶의 중심이 된다.
사랑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된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 8:36)
방향을 바꾸는 인생의 전환점은 성경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눅 15:17) 탕자의 회복은 재산의 회복이 아니라, 방향의 회복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삶 가운데서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깨닫게 된다. 지금 나의 삶의 방향은 바로 되어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며 바로 서 있는지, 아니면 다시 방향 설정을 위해 기도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인생에서 실제적인 방향 전환을 위해 삶의 속도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소음을 줄여야 한다. 주변의 관계들 속에서 비교의 소리를 끊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다시 기준으로 세우고 작은 순종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하나님과 바로 서지 않으면 그 누구도 도울 수가 없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내 남편도 살고, 내 아내도 살고, 내 자식도 살고, 가족과 친지들도 사는 것이다. 주변의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도 살아나고, 더 나아가 사회 속에서의 나의 할 일과 역할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은 늘 앞으로 가지만, 모든 ‘앞으로 감’이 순방향은 아니다. 때로는 멈추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쉼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나님은 오늘도 묻고 계신다. “지금 네가 가는 길은 너를 살리고 있느냐, 아니면 너를 소모시키고 있느냐?” 하고 지금도 내게 묻고 계신다. 우리의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우리의 삶은 성과가 아니라 ‘정렬(alignment)’이다. 오늘 나를 살리고 있는가. 아니면 나를 소모시키고 있는가. 다시 방향을 하나님께 맞추는 결단의 오늘이길 시간이길 기도한다.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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