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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금환급 늘었다…평균 환급액 10% 이상 증가

의회 통과 감세법 영향으로 평균 환급액 3,462달러

원천징수 조정 전이라 올해만 환급액 일시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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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납세자들이 받는 세금환급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4월 3일까지 세금보고를 마친 거의 1억 가구의 평균 환급액이 3,462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 3,116달러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환급액 증가는 지난해 7월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감세법의 영향이 크다. 이 법으로 많은 가구의 세금 부담이 줄었지만, 법 시행 시점이 연중간이었던 탓에 기업들이 이전 기준에 따라 급여에서 세금을 더 많이 원천징수한 경우가 많았고, 그 결과 환급액이 커졌다는 것이다. 


국세청(IRS)이 4월 3일 기준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같은 시점까지 접수된 세금보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환급 총액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시점 환급 총액은 2,110억달러였지만 올해는 2,410억달러를 넘어 약 14% 증가했다. 또 세금보고 처리자 가운데 환급을 받은 비율도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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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세법에는 표준공제( Standard Deduction) 확대와 함께 자녀세금크레딧 상향, 팁 소득 공제, 초과근무 수당 공제, 일부 자동차 대출이자 공제, 고령층 추가 공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초과근무 수당 공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가구가 신청하면서 전체 평균 환급액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해처럼 큰 환급액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는 새 세법이 원천징수 공식에 반영돼 근로자들이 월급을 받을 때부터 더 많은 돈을 손에 쥐게 되는 대신, 세금보고 시즌 환급액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무정책 전문가 케이시 피트먼은 “환급은 결국 정부에 무이자로 돈을 빌려준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IRS는 “4월 15일까지 세금보고를 하거나 연장 신청을 해야 하며, 마감일에 보고한 납세자들도 환급 대상일 경우 약 3주 안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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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새벽 기자
한새벽은 보스톤코리아 기자다. 2012년부터 14년째 뉴잉글랜드 지역 뉴스와 보스턴 한인사회를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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