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커뮤터레일 금요일 무료… 월 정기권도 50% 할인
6월부터 8월까지 정기권 할인…최대 639달러 절약
월드컵 보스턴 스타디움행 경기 당일 14편 열차 운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새벽 기자 작성일본문
매사추세츠주가 올 여름 MBTA 커뮤터레일 이용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요일에는 무료 로 운행하며, 월 정기권(Monthly Pass)을 50% 할인하는 등 대규모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3월 31일 보스턴 노스스테이션에서 킴 드리스콜 부지사, 필 잉 MBTA 총괄 책임자와 함께 여름철 커뮤터 레일 할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6월, 7월, 8월 3개월 동안 모두 4가지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여름철 모든 금요일 커뮤터레일 무료 운행이다. 이에 따라 6월과 7월, 8월의 모든 금요일에는 커뮤터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준틴스와 7월 3일도 포함된다. 다만 보스턴 스타디움(질레트 구장) 열차, 케이프플라이어, 팍스보로행 특별 이벤트 열차에는 일반 요금이 적용된다.
월 정기권 할인 폭도 크다. 2026년 6월부터 8월까지 커뮤터 레일 월 정기권은 50% 할인 판매된다. 할인 대상은 일반 및 할인 정기권 모두이며, 1존에서 10존, 인터존 1존에서 10존, 통근 페리 정기권도 포함된다. 다만 1A존 정기권은 이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로 월 정기권 이용자들이 노선에 따라 여름 동안 321달러에서 639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 이용 혜택도 확대된다. 월 정기권 소지자는 주말 동안 자신이 가진 구간을 넘어 모든 존에서 커뮤터레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존부터 10존 정기권 소지자는 주말에 10존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인터존 정기권 소지자도 인터존 10까지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이 혜택은 1A존 정기권과 페리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월 정기권 이용자는 주말 커뮤터레일 여행 때 동반 1명을 하루 1달러에 데려갈 수 있다. 이른바 ‘여름 동반자 요금’으로, 정기권 1장당 동반자 1명에게만 적용된다. 이 역시 스타디움 열차와 케이프플라이어, 팍스보로행 특별 열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힐리 주지사는 “정기적으로 통근하는 주민들뿐 아니라 지역 상점과 식당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올여름 다양한 특별 행사를 즐기려는 모두에게 대중교통을 더 쉽고 저렴하게 만들고 싶다”며 “사람들이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커뮤터레일 요금을 할인하고 여름 내내 금요일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올여름 매사추세츠 전역에서 대형 행사가 잇따르면서 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매사추세츠 건국 250주년 행사, 톨십스 행사 등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자동차 대신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MBTA는 특히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인 6월과 7월에는 커뮤터 레일 운행 시간표를 한시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경기일마다 보스턴 스타디움까지 최대 2만명을 수송할 수 있도록 14편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런 일정 조정이 기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번 할인 정책이 그 영향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