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턴 한인 상권 중심 161 하버드애비뉴 빌딩 매각…입주 업체들 긴장
빌딩 구입 직후 7월 1일부터 차량 1대당 월 300달러 주차비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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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26-07-16 18:27본문
보스톤코리아 등 한인 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161 하버드 애비뉴 빌딩이 지난 6월 매각됐다.
부동산 거래를 집계하는 웹사이트 트레이디코(Traded)에 따르면 보스턴의 부동산 관리업체 알파 매니지먼트는 지난 6월 24일 제럴드 고든 전 소유주로부터 이 건물을 1,225만 달러에 매입했다.
알파 매니지먼트는 보스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형 부동산 임대 및 관리회사로, 보스턴 일대에 140여 개의 건물과 수천 개의 주거용 및 상업용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이 교육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대학생들을 위한 아파트 렌트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파 매니지먼트가 건물을 매입한 이후 기존 세입자들에게 취해온 조치들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언론에서 큰 논란을 불러왔다.
알파 매니지먼트는 부동산 매입 직후 렌트비를 대폭 인상해왔다. 특히 리스(lease) 계약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기존 조건을 유지하지만,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렌트비를 크게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상된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에게는 곧바로 퇴거 절차를 밟아왔다. 아울러 건물 매입 이후 유지·보수 관리도 크게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파 매니지먼트는 이 빌딩을 매입한 뒤 세입 사업주들이 사용하던 건물 뒤편 주차장의 이용료를 7월 1일부터 차량 1대당 월 30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이는 세입자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았던 기존 건물주 제럴드 고든이 입주 업체들에 무료 주차 공간을 업체당 2~3대 이상 제공해왔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정책이다.
일부 세입 업체들은 이미 렌트비 인상을 요구받았지만, 대부분은 아직 구체적인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세입 업체들은 가까운 시일 내 렌트비 인상 등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올스턴의 베이직가구는 이미 건물에서 이전했으며, 다른 입주 업체들 역시 향후 렌트비 인상 등 건물 운영 방식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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